김지희 핑거스타일(손가락으로 멜로디, 리듬, 화음을 연주하는 주법) 기타리스트 데뷔 10주년 1000회이상의 공연기록 [장애인인식개선]장애를 넘어 희망을 연주하는 기타리스트 김지희김지희 핑거스타일(손가락으로 멜로디, 리듬, 화음을 연주하는 주법) 기타리스트
|
(대전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김지희 씨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섬세하고 부드러운 소리로 감동을 선사하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입니다. 그는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수많은 무대를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늦게 시작된 음악 여정
김지희 씨는 말을 처음 한 것이 6살 때였고, 13살에 정신지체 2급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기타를 시작했고, 곧바로 타고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음표를 읽지 못하는 그는 숫자로 표시된 TAB 악보를 익혀 연주하고, 레슨 선생님의 연주를 녹화하여 따라하는 방식으로 곡을 익혔다.
1000회 이상의 공연과 감동적인 경험
꾸준한 노력 끝에 김지희 씨는 기타 연주 실력을 갈고닦았다. 그는 지금까지 1000회 이상의 공연을 무대에 올렸고, 특히 2013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폐막식에서 독주를 맡아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그는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활동하며 전국 학교를 순회하며 공연하고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보물을 찾도록 도와주고 싶다
김지희 씨는 한 학교에서 공연을 하던 중, 자신이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을 선물받은 일화를 공유한다. 그 학생은 피아노 연주자로서 많은 무대에 오를 것을 꿈꾸었고, 김지희 씨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경험은 김지희 씨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자신처럼 보물을 찾도록 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꿈을 키울 수 있게 해주었다.
할머니 기타리스트가 되는 꿈
김지희 씨의 궁극적인 목표는 '할머니 기타리스트'가 되는 것이다. 그는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선사하고, 전 세계 장애인과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 그의 꿈은 이미 현실이 되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희 씨는 우리에게 장애가 꿈을 이루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위대한 모범이다. 그의 삶과 음악은 우리에게 용기를 주고,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꿔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