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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학협회] 2살 이전에 스마트폰 많이보면 자폐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최봉혁 | 기사입력 2024/11/16 [08:09]
2세 이전 화면 시간과 자폐증 위험에 대한 연구 결과
TV나 스마트폰을 많이 보는 아이들

[미국의학협회] 2살 이전에 스마트폰 많이보면 자폐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2세 이전 화면 시간과 자폐증 위험에 대한 연구 결과
TV나 스마트폰을 많이 보는 아이들

최봉혁 | 입력 : 2024/11/16 [08:09]
 

▲ [미국의학협회] 2살 이전에 스마트폰 많이보면 자폐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장애인인식개선신문=최봉혁 칼럼니스트)
2세 이전 화면 시간과 자폐증 위험에 대한 연구 결과 요약
 
핵심 내용:
 
연구 목적: 2세 이전의 화면 시청 시간이 12세 때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 기존 연구에서 제기된 사회경제적 요인의 영향을 통제하여 인과 관계를 더 명확히 분석하고자 함.
 
연구 방법: 연구 방법: 호주 아동 5,107명을 대상으로 2세 때 화면 시청 시간과 12세 때 ASD 진단 여부를 비교 분석했다.호주 아동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연구를 진행하고, 다양한 통계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화면 시청 시간과 ASD 진단 사이의 관계를 분석함. 
특히, 사회경제적 요인이 화면 시청 시간과 ASD 진단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도구 변수 분석을 수행함.
 
연구 결과:
초기 분석에서는 화면 시청 시간이 긴 아동이 ASD 진단을 받을 확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사회경제적 요인을 통제한 후에는 화면 시청 시간과 ASD 진단 사이의 유의한 연관성이 사라졌다. 즉, 화면 시청 시간 자체보다는 사회경제적 요인이 ASD 위험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
이 연구 결과는 2세 이전의 화면 시청 시간이 직접적으로 ASD를 유발한다는 인과 관계를 뒷받침하지 못한다.
다만, 화면 시청 시간이 긴 아동에게는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할 수 있으며, 사회경제적 요인 개선을 통해 ASD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요점정리-
이 연구는 2살 이전에 TV나 스마트폰을 많이 보는 아이들이 자폐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다시 한번 살펴보았다. 연구팀은 단순히 화면 시청 시간만 비교하는 대신, 아이들의 가정 환경이나 부모의 교육 수준 등 사회경제적인 요인도 함께 고려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 화면 시청 시간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자폐증에 걸리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다. 즉, 자폐증은 화면 시청 시간 외에도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의 의미:
 -부모의 불안감 해소: 2세 이전의 화면 시청 시간이 자폐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부모의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책적 시사점: 자폐증 예방을 위해서는 화면 시청 시간 제한보다는 사회경제적 환경 개선에 더욱 집중     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추가 연구 필요성: 이 연구는 한 가지 요인만을 중심으로 분석했기 때문에, 자폐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게재 승인: 2024년 7월 19일.

온라인 출판: 2024년 11월 4일. doi:10.1001/jamapediatrics.2024.4432

오픈 액세스: 이것은 CC-BY 라이선스 의 조건 하에 배포되는 오픈 액세스 기사입니다 . © 2024 Lin PI et al. JAMA Pediatrics .

연락처: Ping-I. Lin, MD, PhD, 정신과 및 행동 신경과학과, St Louis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1438 S Grand Blvd, Motelleon Hall, Room 216, St Louis, MO 63104 ( daniel.lin@health.slu.edu ).

저자의 기여: 린 박사와 과 박사는 연구에 사용된 모든 데이터에 대한 전체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데이터의 무결성과 데이터 분석의 정확성에 대한 책임을 집니다.

콘셉트 및 디자인: 린, 궈.

데이터 수집, 분석 또는 해석: 모든 저자.

원고 초안 작성: 모든 저자가 참여함.

중요한 지적 내용에 대한 원고의 비판적 검토: Lin, Guo.

통계 분석: 린, 궈.

행정, 기술, 물질적 지원: 모든 저자.

감독 : 린.

이해 상충 공개: 보고되지 않음.

자금/지원: 이 연구는 환자 중심 결과 연구소의 자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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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
Sarfraz S, Shlaghya G, Narayana SH, et al. 초기 화면 시간 노출과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발병 위험과의 연관성: 체계적 고찰.   Cureus . 2023;15(7):e42292. doi: 10.7759/cureus.42292 PubMed구글 학술 검색크로스레프
2.
Kushima M, Kojima R, Shinohara R, et al; Japan Environment and Children's Study Group. 1세 아동의 화면 시간 노출과 3세 아동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간의 연관성: Japan Environment and Children's Study. JAMA   Pediatr . 2022;176(4):384-391. doi: 10.1001/jamapediatrics.2021.5778
기사퍼브메드구글 학술 검색크로스레프
3.
Güneş H, Tanıdır C, Doktur H, et al.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산전, 산후, 산후 위험 요인 및 과도한 화면 시간.   Pediatr Int . 2023;65(1):e15383. doi: 10.1111/ped.15383 PubMed구글 학술 검색크로스레프
4.
Sadeghi S, Pouretemad HR, Badv RS, Brand S. 16개월에서 36개월 사이의 유아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증상 심각도와 화면 시간 간의 연관성.   Behav Sci (Basel) . 2023;13(3):208. doi: 10.3390/bs13030208 PubMed구글 학술 검색크로스레프
5.
May T, Brignell A, Williams K. 호주 어린이 종단 연구에서 부모가 보고한 자폐증 진단 안정성 및 궤적.   Autism Res . 2021;14(4):773-786. doi: 10.1002/aur.2470 PubMed구글 학술 검색크로스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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