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총=장애인인식개선신문)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상임대표 배은주)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며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이 대회장을 맡아 치러진 제12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Awards가 10월 16일 스카이아트홀에서 성료했다.
클래식, 실용음악, 국악, 무용, 연극․뮤지컬의 5개 분야로 진행된 제12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는 3월 20일 부터 5월 24일까지 참가자 접수와 예선심사를 통해 실용음악 10개팀, 연극뮤지컬 4개팀, 클래식 11개팀, 무용 5개팀, 국악 6개 팀으로 총 36팀이 본선에 진출해. 이 중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총 8개 팀이 결선 경연인 스페셜K 어워즈에서 최종결선공연을 경연했다.
최종경연 결과 ▲올해 스페셜K 대상(국회의장상)의 영광은 경연 홀 전체를 울리는 강한 발성으로 Nemico della patria (Opera 'Andrea Chenier' 중)를 노래한 김봉중(시각/클래식)성악가에게 돌아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수려한 테크닉과 박자감각으로 Carmen Fantasy by P.Sarasate를 연주하여 관객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민경호(자폐/클래식)클라리네스트가 선정됐다. ▲행사 주최처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상에는 투명한 목소리로 동화같은 노래를 불러준 서정민(시각/실용음악)양이 수상했다, ▲스페셜K 심사위원장상에는 국악과 오묘한 조화를 만들어 낸 양서연(시각/무용)플라맹고 댄서가 수상하였고 8팀에 대한 시상식이 뒤 이어 진행 됐다.
심사가 취합되는 동안 진행된 축하공연에는 스페셜K수상자로 구성된 전문예술단 ‘S-Teller’ 맴버들이 무대로 나와 모든 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수상자로서의 실력을 뽐냈다.
S-Teller는 2022년 창단되어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오렌지 카운티에서 단독공연을 진행하였고 올해 2024년 6월 19일 프랑스 파리 개선문 인근에 위치한 100년 전통의 살 가보(Salle gaveau) 공연장에서 현지인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인 공연을 치룬 바 있다.
올해 `제12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Awards는 전문심사위원과 현장 관객평가단 60명의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연출진에 따르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관객평가단은 각종 예술분야에서 활동하시는 전문가에서부터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 그리고 예술을 사랑하는 일반인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평가단 신청시 관심분야 분류를 통하여 실용음악, 국악, 무용, 클래식 선호도를 고르게 분배 하여 공정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또한 매 경연마다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이 이어져 앞으로의 연습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참가자들의 전언이다.
스페셜K는 장애인의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는 대회로서, 신진장애예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장애예술의 발전에기여해 왔다.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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