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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어워즈' 16일결선

최봉혁 | 기사입력 2024/10/15 [01:12]
제12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어워즈(Special K Awards)' 결선

제12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어워즈' 16일결선

제12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어워즈(Special K Awards)' 결선

최봉혁 | 입력 : 2024/10/15 [01:12]

▲ 제12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어워즈(Special K Awards)' 결선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서울=장애인인식개선신문)
제12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어워즈(Special K Awards)' 결선 경연이 10월 16일 오후 5시에 서울 강서구 '스카이 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장예총, 상임대표 배은주)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을 받는다. 이번 대회는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이 3회째 대회장을 맡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스페셜K는 장애예술인들이 각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중요한 무대다. 올해 대회에는 실용음악, 연극뮤지컬, 국악, 무용, 클래식의 5개 분야에서 191팀(482명)이 본선에 참가했고, 그 중 최종 8팀이 결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결선 진출자는 ▲김봉중(클래식/시각), ▲민경호(클래식/발달), ▲백영길(실용음악/지체), ▲서정민(실용음악/시각), ▲양서연(무용/시각), ▲지적장애인무용단 '연'(무용/지적), ▲어우렁 더우렁(국악/지적, 자폐), ▲홍수민(국악/지적) 등이다.
 
경연 결과는 현장에서 발표되며, 대상은 국회의장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그 외에도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00만원), ▲우수상(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상, 100만원) 등 총 8팀이 상금과 상패를 받는다.
 
경연 후에는 스페셜K 예술단 'S-Teller'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S-Teller는 장애예술인들로 구성된 전문 예술단으로,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특히 프랑스 파리 공연에서는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는 성과를 이뤘다.
 
장예총의 배은주 상임대표는 이번 결선 경연이 단순한 경쟁을 넘어 예술가들이 무대를 즐기고 함께 축하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참가자들이 앞으로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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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어워즈'는 장애인 인식 개선에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다음은 그 주요한 기여점들이다.
 
장애인의 예술적 역량을 사회에 알림
스페셜K는 장애예술인들이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하는 무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이 단순히 수혜자가 아니라, 예술적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 있는 아티스트라는 인식을 확산시킨다. 경연 참가자들의 실력은 해외 무대에서도 인정받았으며, 이는 장애인의 예술적 성과를 사회적으로 주목하게 만든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감대 형성
스페셜K는 결선 경연에서 단순한 경쟁을 넘어, 장애인 예술가들이 청중과 함께 예술을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결선 경연에서 관객 평가단이 참여해 공연을 감상하고 평가하는 방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유도하며, 이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깊어질 수 있다.
 
장애인 예술가의 사회적 가시성 확대
스페셜K와 같은 대규모 경연대회는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사회적으로 주목받게 된다. 이를 통해 장애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널리 알리고, 예술적 성취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사회 내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활동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화예술을 통한 포용적 사회 분위기 조성
스페셜K는 장애예술인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적 표현을 선보이며, 예술을 통한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장애인의 예술적 표현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장애를 극복해야 할 '문제'로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한다.
 
정책적 관심 유도
스페셜K는 문화체육관광부, 국회의원 등의 공공기관 및 정치인의 지원을 받으며, 이를 통해 장애 예술가들의 활동이 정책적 관심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스페셜K는 장애인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장애 예술가들의 역량 강화와 사회적 역할 확대에도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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