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 최초 경기민요 전수자 이지원이 첫 미니 음원을 발매했다. [사진제공 =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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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최봉혁칼럼니스트 (AI·ESG·DX 융복합 전문가, 직장내 장애인인식개선교육전문가) =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발달장애예술인 이지원이 첫 번째 미니앨범 ‘사시장춘(四時長春)’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신노랫가락’, ‘고마워요’ 등이 수록됐다. 친동생 이송연과 함께 ‘민요자매’라는 이름으로 정규앨범 ‘만남’, 디지털 싱글 ‘빛나고 아름답게’를 발매한 적이 있지만, 이지원의 솔로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지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 시험에 합격한 발달장애인 최초 경기민요 전수자다.
이소식은 발달장애예술인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 는 자존감을 높이는 기분 좋은 소식이다.
늘 밝고 명랑한 이지원 양은 무대에서의 열정은 프로다운 면을 보여준다.
정상에 오른다는 것 자체가 눈물겨운 노력이 동반된다는 것은 세상살이의 상식이다.
지적장애인 국악예술가 이지원씨와 동생 이송연씨의 어머니 곽진숙 씨가 지난해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 했다.
대한민국 어머니는 누구나 물심양면으로 자녀에게 모든 정성을 다한다. 곽진숙 엄마 만의 특별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민요 자매의 기억할만한 공연
A 지난 4월 24일 방송된 KBS 열린 음악회에 출연해 참으로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장애인합창단과 함께 롯데콘서트홀 공연과 국악인으로 꿈의 무대인 국립국악원에서의 공연 또한 소중한 공연입니다.
Q 민요 자매의 건강관리는.
A 노래하는 아이들이다 보니 목 관리가 제일 신경 쓰입니다. 목에 좋은 음식과 영양제도 먹고요~ 가능한 잠을 잘 자고 숙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공연과 직장생활로 장거리로 이동을 수시로 해 체력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민요 자매의 비전은?
지원이는 발달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직장, 공연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부모로서 또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더욱더 전문 국악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장애인식개선 공연뿐만 아니라 발달장애 후배들에게 우리의 소리를 알리고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Q 발달장애인의 부모님들께 조언은.
A 저는 지원이의 장애를 받아들이는데 1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장애 늘 가진 아이가 부끄러워 늘 숨기던 못난 엄마입니다 ㅠ
그때의 제 모습에 가슴 아파하고 죄를 지은 것 같아 힘들었습니다.
장애부모님들 나의 아이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발달장애 부모로서 당당하게 나의 아이를 자신 있게 데리고 다닐 수 있다면 사회 인식도 함께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도전하세요. 반드시 꿈은 이루어집니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