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동방신기. 데뷔동기 장애인과 함께 전국순회공연 장애예술인을 위한 고품격 무대장치 회사 설립 [장애인인식개선] 장애예술인 양성 보컬트레이너 양기준 인터뷰GOD,동방신기. 데뷔동기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최봉혁 기자) 봄날은 간다. 2023년 장애인 주간을 맞이해 가장 바쁘게 살아온 장애예술인 단체의 활동가들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사회적 이슈를 알리 기위해 그들은 쉼 없이 비장애인들의 고정관념의 벽을 넘어서 함께 하는 가치를 실현하기위해 전진한다.
장애예술인들의 공연활동을 지원하는 스태프들은 한 시간의 공연을 위해 1개월~6개월까지 기획하고 준비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보이지 않는 그림자로 보람과 신념으로 함께 울고 웃으며 살아 가고 있다.
무대뒤의 숨은 주역들로 참여해 장애인 인식개선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양기준 음악감독(이하 양감독)을 강서구의 발산역 유니버셜 시어터의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그 와 의 인터뷰는 그렇게 시작됐다.
Q- 양감독님은 정식 가수로 데뷔 하시고 활동경력도 있고 같은 연습실 동기들이 유명한 슈퍼스타 가수들이 있다고 하셨는데 함께 한 이야기를 해주신다면?
A-저는 98년 Eye to Eye 라는 남성3인조 아이돌그룹으로 데뷔했다. 당시에 같이 연습생시절부터 안무연습을 같이했던 동기가 GOD입니다. 그리고, 2004년에 리트머스라는 혼성그룹(메인보컬)으로 데뷔했다. 그때 데뷔동기가 동방신기이다. 함께한 동기들이 대스타가 되니까 부럽기도 했죠 저에게는 또다른 때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연습했다.
저의 유일한 히트곡이 바로 그때 나온 "할아버지 시계"이다.
미국동요인데 제가 한국에서 처음 부른 가수이다.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10년에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 ost로 나와서 다시 한번 큰 이슈가 됐다. 지금까지 라디오에서 방송되면서 사랑을 받고있죠
Q- BTS 방시혁의장이 사무실 형님 이었다는 전설이 ?
A-네 당시 저는 예전미디오 소속가수였다.
2년여의 연습생 과정을 거쳐 드디어 가수로 데뷔하게됐다.
그 당시 연습생시절부터 같은 사무실에 있던 작곡가 형님이 바로 방시혁 의장 이다.
방시혁의장님의 곡이 당시에도 너무좋아 꼭 곡을 받고 싶었는데 저의 데뷔앨범에 블루웨딩이란 곡을 선물로 주셨다
지금도 참 소중한 기억입니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함께 녹음을 했는데 크리스마스 카드도 드리고 좋은 추억으로 가지고있다
Q- 장애예술인들과 함께 한 시작은 언제부터?
A- 2008년에(한국장애인국제장애인예술단 :현 장예총 배은주 상임대표)님을 만나면서부터 보컬 트레이너로 장애예술인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하게 됐다.
어느새 장애예술인과 함께한 세월이 15년 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울고 웃는 시간속에 공연장 무대를 아름답게 만들고 장애예술인들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안을 늘 고민하고 생각해왔다.
Q- 장애예술인의 무대를 위해 활동 하시면서 사회진행,가수,음악감독등 멀티플레이어로 종횡무진 하시는데 어려움은 어떤점이 ?
A- 재능있는 장애예술인들이 참 많은데, 시스템적으로 아쉬운 점이 좀 많았다.
특별히 보컬 트레이너 활동을 하면서 느낀점은 장애예술인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수 있는 시스템지원 시설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열악한 음향 시스템과 장비들로 인해 장애예술인들의 실력을 더 맘껏 펼칠수 없었던 것들이 아쉬웠다.
고민 끝에 내가 먼저 투자하고 그들을 위해 더 좋은 장비와 시스템으로 장애예술인들의 무대를 지원하기위해 ‘아트 앤 비전’ 이라는 음향장비 렌탈 회사를 창업했다.
예술이 비젼이 된다는 슬로건으로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칠수 있도록 장애예술인의 공연현장에서 성공적인 무대를 연출하기위해 노력할것이다
Q- 장애예술인의 공연 의 완성도를 위한 양감독님의 미래 비젼은
A-장애 예술인들이 더 멋진 무대에서 더 좋은 소리로 공연하도록 돕는 것이 저의 바램이구요 장애인 비장애인들 모두가 마음껏 멋진 공연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현재는 소극장(700석) 규모의 공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해 장비투자를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으로 3년을 문화예술계가 태풍맞은 것처럼 초토화돼 다시 시작하는 시점이지만 오랜시간 준비해온 장애예술인들에게 당당하고 자신감넘치는 무대를 함께 하고싶은 열망이다.
나를 위한 것이 아닌 모두를 위한 공연을 위해 진심으로 예술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아트앤비전' 양감독이 되겠습니다 라는 신념의 가득찬 양감독의 다짐을 들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장애인문화예술단체들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무대조명과 음향장치등 시스템의 역량이 부족해 아쉬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대규모 기획사처럼 거대한 자본을 움직이는 공연장의 스탭들은 무대장치부터 차원이 다른 규모로 지원돼 완성도 높은 공연을 할 수 있다.
장애 아티스트를 위한 더 나은 무대와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하면 그들의 공연을 향상시키고 그들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장애 예술가들이 더 많은 청중 앞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그들의 작품에 대한 관심을 받을 수 있다.
궁극적으로 장애인문화예술분야의 정부예산 증액으로 장애예술인이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기반조성이
시급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