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 공동 주관 영화로 다가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 [장애인인식개선]안양시, ‘2023 안양시 장애인인권영화제’ 성료밀알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 공동 주관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 최봉혁기자) 안양시는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시청 강당과 평촌CGV, 범계역 샤롯데광장에서 열린 ‘2023 안양시 장애인인권영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밀알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영화제는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주제로 모두 7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13일 시청 강당에서는 ‘영화로 다가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과 함께 영화 ‘니얼굴’을 시민과 공직자 등 700여명이 관람했다.
장애인식개선교육은 ‘니얼굴’의 주인공이자 최근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배우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역으로 출연한 발달장애인 정은혜 화가와 최대호 안양시장, 최승인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장이 대화 형식으로 진행했다.
정 화가는 그림을 그리며 소통하기까지의 경험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이야기해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또 13일 평촌CGV에서는 청각장애인과 그 가족의 시선을 다룬 영화 ‘나는 보리’와 장애인의 교육권 문제를 다룬 ‘학교가는 길’이 상영됐다.
14일 샤롯데광장에서는 영화제 기념식과 다큐멘터리 영화 4편이 시민들을 찾아갔다.
기념식에는 장애인 ‘위풍당당밴드’가 나서 흥겨운 춤과 노래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김원 밀알자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이 영화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시장도 “장애인이 희망을 만들어가는 문턱에서 주저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