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인식개선신문= 최봉혁 기자)
함 박 눈
신은정
어머머, 엄마의 설렌 목소리 눈 비비고 나가보니 끼야호! 온 세상 하얀 눈밭
나무 아래 아빠 차도 함박눈 놀이터 빨간 그네도 함박눈 장독대 뚱뚱이 항아리도 함박눈
마당 가득 하얀 눈밭에 촐랑촐랑 똘똘이 발자국은 까만 도장 성큼성큼 내 발자국은 커다란 공룡 그림
근데 근데 어쩌나 울 할아버지 머리도 함박눈 하얀 세상 안 되는데, 안 되는데 엊그제 까맣게 염색하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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