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문화복지협회 한준택 이사장
장애인인식개선신문= 한준택 박사 (한국노인문화복지협회 이사장)
AI, 돌봄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포용과 성장의 조화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돌봄 서비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인공지능(AI) 기술이 돌봄 분야에 접목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경기도의 ‘AI+돌봄’ 사업처럼 AI는 단순히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수단을 넘어, 더욱 맞춤형이고 효율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I, 돌봄의 질을 높이고 포용성을 확대하다
AI는 다양한 방식으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포용성을 확대할 수 있다. -맞춤형 돌봄: AI는 개인의 건강 상태, 생활 습관, 선호도 등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인에게 최적화된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만성 질환자나 장애인에게는 더욱 효과적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진다.
-24시간 돌봄: AI 기반의 스마트 기기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돌봄 인력 부족 해소: AI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여 돌봄 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더욱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회적 고립 완화: AI 기반의 말벗 로봇이나 가상현실 기술은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노인이나 장애인에게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AI 시대, 돌봄 정책의 과제와 방향 AI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는 미래 돌봄 시스템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AI 도입에 따른 윤리적 문제, 기술적 한계, 사회적 수용성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윤리적 문제 해결: AI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 알고리즘 편향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윤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 AI 기술 개발과 함께, AI 기반 돌봄 서비스를 위한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특히, 저소득층이나 취약 계층이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적 합의 도출: AI 도입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시민들이 AI 기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교육이 필요하다.
-인간 중심의 접근: AI는 결코 인간 돌봄을 대체할 수 없다. AI는 인간 돌봄의 효율성을 높이고 질을 향상시키는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인간 중심의 가치를 잃지 않는 AI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
미래 돌봄 서비스, 포용과 성장의 조화를 이루다 AI 시대의 돌봄 서비스는 단순히 돌봄 대상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넘어, 사회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AI 기술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포용성을 확대하여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AI는 돌봄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윤리적 문제 해결, 사회적 합의 도출, 인간 중심의 접근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AI는 돌봄 서비스의 포용성을 확대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을 강화하며,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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