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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24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예술총감독/영화감독 장철수 격려사

최봉혁 | 기사입력 2024/10/15 [23:20]

[기고] 2024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예술총감독/영화감독 장철수 격려사

최봉혁 | 입력 : 2024/10/15 [23:20]
 

▲ [기고] 2024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예술총감독/영화감독 장철수 격려사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장애인인식개선신문)
[기고] 2024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예술총감독/영화감독 장철수 격려사
 
이야기의 힘은 이 세상에서 가장 크다고 합니다.
성경도 이야기로 내려왔고, 불경도 또한 이야기로 후세까지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이야기 형식이 아닌 계율 형태로 법전처럼 쓰여 내려왔다면, 그 힘은 지금과 많이 달랐을 수 있습니다.
 
이야기에는 많은 형태가 있습니다. 언어의 형태로 존재하다 보니 전해지는 과정에서 바뀔 수도 있고, 자연히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류가 발명한 가장 위대한 걸작이 문자입니다. 글로 기록되어야 원형이 보존되고, 그로부터 수많은 파생 작품이 나옵니다.
 
이렇게 기록을 남기게 되면서부터 인류는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었고.
이야기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영향을 주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세상은 다시 인류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당연히 이야기 힘의 영향을 받은 인류는 또 새로운 이야기를 만듭니다.
 
이렇게 <인류-이야기-세상은 상호 영향을 주며 순환을 시작합니다.
저는 이것이 선순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선순환의 구조 속에 오늘날 인류 문명이 이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구의 미래를 디스토피아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적지는 않지만, 그것은 경각심을 깨우기 위한 것이고, 실제로는 더 많은 사람이 희망을 노래합니다.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를 통해 표현되고 제작된 영화로 전해지는 영상 언어는 다른 어떤 매체의 이야기보다 강합니다. 그 어떤 웅장한 카메라로 찍은 블록버스터 영화보다 강합니다.
 
강하다는 것은 순간적인 힘이 센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래 남아 그것이 다른 작품, 인류.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저는 올해 출품된 패럴스마트폰 시네마 부문 28편 한편 한편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2024년 10월 10일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예술총감독/영화감독 장 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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