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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24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심사위원장 소희정 격려사

최봉혁 | 기사입력 2024/10/15 [23:15]

[기고] 2024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심사위원장 소희정 격려사

최봉혁 | 입력 : 2024/10/15 [23:15]
 

▲ [기고] 2024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심사위원장 소희정 격려사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장애인인식개선신문)
 
[기고] 2024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심사위원장 소희정 격려사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심사위원장 소희정 입니다 
 
영화는 서로 다른 마음을 연결하는 보이지 않는 다리입니다.
영화는 사람들의 감정과 경험을 이어주고,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제7회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에서 선보인 작품들 역시 그러한 힘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창의적 도전과 영화에 대한 사랑은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습니다.
올해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지만, 참가자 여러분은 그 열정에 지치지 않고 각자의 이야기를 영화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우리는 더욱 다채롭고 감동적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주제성, 창의성, 예술성, 표현성. 기타까지 5가지 기준에 따라 총 28편의 작품을 심사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스토리 전개와 참여한 이들의 역할에 더욱 주목하며 심사에 임했습니다.
 
그 결과, 작품들 간의 차이가 매우 근소했습니다. 그만큼 모든 참가자들이 수준 높은 영화를 만들어 주셨고, 전반적으로 참가자들의 실력 차이가 크게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영화의 완성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화제에서 인상적이었던 점은, 각 영화가 영화다운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력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했다는 것입니다.
 
비록 아주 작은 차이로 수상하지 못한 분들도 있지만, 그들의 열정과 노력은 결코 간과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보여준 열정과 창의성은 내년에도 반드시 더 큰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내년에 다시 도전해 주시길 기대하며, 그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영화는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우리 삶의 깊은 부분을 깨우는 영혼의 거울입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도 우리는 그 영화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서로의 삶을 영화라는 예술을 통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이 영화제는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패라르떼' 아카데미 수강생들과 이들을 지도해 주신 교강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들의 헌신과 노력이 없었다면, 이번 영화제는 이토록 빛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내년에도 더 많은 도전과 영감이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0월 10일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심사위원장 소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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