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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24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장 홍이석 격려사

최봉혁 | 기사입력 2024/10/15 [22:56]

[기고] 2024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장 홍이석 격려사

최봉혁 | 입력 : 2024/10/15 [22:56]

▲ [기고] 2024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장 홍이석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장애인인식개선신문)
[기고]
2024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장 홍이석
 
더디게 찾아온 가을만큼이나 올 가을 나무 실과의 단맛은 더 진합니다.
올여름 더위로 연일 낮 최고기온 정점이 바뀌었고, 열대야 기록을 새로 경신한 여름이었습니다.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 영화제 출품작을 제작 완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신 28개 팀, 모든 패라르떼 팀에게 응원의 박수를 먼저 보냅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영화는 사람 마음을 훔치는 독보적 예술 행위로,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요소로, 영화 미디어 자체가 힘이고 권력인 시대를 열었습니다.
 
<무장애 렌즈로 바라본 시선>이라는 2024 제7회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주제를 충분히 반영된 영화작품들이 많아졌다는 심사위원들의 합평회 총평을 듣고, 드디어 우리 영화제가 크게 성장했음을 느꼈고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미디어의 감수성, 예술의 포용성, 성장 가능성을 목적으로 지난2018년 제1회 대회를 출범한 본 영화제가 장애인 예술의 새로운 지평과 모범적 예술 활동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를 통해 장애인이 영화를 배우고, 창작의 기쁨과 소통의 즐거움을 나누려던 소박한 저희의 꿈이 수년 사이.해외 유명 영화제에 줄품되어 수상의 영광과 초청 영상으로 상영되는 놀라운 결과에 내심 저희가 먼저 놀랄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풀잎처럼 여린 싹이 나무가 되고 나무가 숲을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는 결코 빨리 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는 더 화려해질 것을 꿈꾸지 않습니다.
올해 어려워진 환경으로, 매번 모셨던 서울 한강 노들섬에서 장애인 전용 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이틀 동안 정성껏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이제 저희에게는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만이 필요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4년 10월 10일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장 홍이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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