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부문 ] - 모동중 -1학년- 김나윤 중학생 방송소감문 부문 최우수상(광주광역시의회의장상) (장애인인식개선신문)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부문 ] -모동중 -1학년- 김나윤 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부문 ] - 모동중 -1학년- 김나윤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부문 ] - 모동중 -1학년- 김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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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인식개선신문)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부문 ] -모동중 -1학년- 김나윤
이 음, 하나로 이어진 우리
모동중학교 1학년 김나윤
난 장애인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다. 사는데 불편함을 겪고 사는 사람, 남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 그래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도와줘야하는 사람. 딱 그 정도였다. 하지만 지하철 장애인 시위와 장애인식개선 드라마'를 보고 조금씩 더 깊은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예전보다 지금이 장애인을 위한 제도가 훨씬 많아졌다고 그래서 조금은 살기 편해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드라마에 나오는 승모는 장애 때문에 직업 선택에 제한이 있었고 얼마 전에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밤샘 시위가 있었다. 이 두 가지만 보아도 지금 장애인이 살기 편해졌다는 건 내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기서 나를 더 놀랍게 만든 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지하철 시위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었다.
당연히 장애인의 시위를 이해할 줄 알았는데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고 불평을 쏟아부었다. 본인들은 회사에 늦는 것뿐이지만 시위를 하지 않았다면 장애인은 평생을 불편하게 이동해야 했을 것이다. 다른 방식으로 시위를 한다면 무신경하거나 모른체할 가능성이 높아서 강하게 시위를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드라마에 나온 승모는 장애 때문에 진로 선택이 어려워서 제일 싫어하는 커피를 직업으로 갖게 될 상황까지 나왔었다. 장애 때문에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좁혀지다니,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끔찍했고 슬픈 일이었다.
이러한 상황들을 보면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장애인이 살기 불편한 사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장애인을 위해 예전보다 개선된 것들이 많지만, 모든 장애인이 우리와 똑같은 생활과 똑같은 기회를 갖기 위해 계속해서 장애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 나는 이 드라마가 단순히 장애인식개선 드라마가 아닌 청소년 성장 드라마 같이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는 이야기라서 좋다.
처음에 박차여라는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였지만 나중에는 자신이 원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서 환경 캠페인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짧게 나온 범죄를 저지른 남학생마저도 코미디언이라는 꿈을 가진 것이 인상 깊었다. 승모는 커피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뛰어나지만 결정적으로 자신은 커피를 싫어하니 커피를 직업으로 삼으면 하루하루가 재미가 없고 스트레스가 많아질 것이다. 그 대신 승모는 그림 그리기를 남들보다 훨씬 잘하고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승모에게는 그림 관련된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얼른 장애인이 장애가 걸림돌이 되지 않는 사회가 만들어져서 모든 장애인이 차별되거나 불편한 경우가 없기를 바란다.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가 장애인의 말에 신경을 쓰고 개선에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시민들도 장애인을 위한 노력을 하고 당연히 장애인에게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 장애인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버려야 하고 길에 장애인이 지나간다 하더라고 신기하다는 듯 물끄러미 응시하면 안 된다. 혹 가다가 보면 장애인을 아에 무시하고 아래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
비장애인에게는 그러지 않으면서 장애인에게는 예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 만일 그런 사람이 보인다 하더라도 똑같이 따라서장애인을 무시하면 그건 정말 추한 행동이다. 단순히 그 사람이 장애를 가진 면만 보고 무시하는 것, 남들이 장애인을 무시한다고 해서 따라서 자신도 무시하는 것 모두 추하고 생각 없는 행동이다.
이런 언행만 하지 않고 정부가 신경 쓰고 노력한다면 장애인이 우리와 동등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말을 하는 나도 장애인을 무시하는 생각, 언행 등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 짓지 않고 똑같은 눈으로 바라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