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방송소감문 부문 최우수상(KBS한국방송공사 사장상)
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 - 율곡초 -5학년- 최준용초등학생 방송소감문 부문 최우수상(KBS한국방송공사 사장상)
(장애인인식개선신문)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 - 율곡초 -5학년- 최준용
대한민국 1교시 시청소감문
율곡초등학교 5학년 최준용
우리는 보통 장애인'이라고 하면 지능이 떨어지거나, 무언가를 잘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그런 생각이 있었고 말이다. 그런데 4월 20일, 우린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에 대해 다룬
'대한민국 1교시'라는 방송을 보았는데, 이 방송은 나에게 장애인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총 4명의 이야기가 나왔지만, 난 이 중에서 박혜린' 이라는 누나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박혜린 누나는 뇌성마비로 인해 중증 장애인이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해 비장애인도 가기 어려운 카이스트에 가서 졸업할 땐 대표로 연설까지 했다. 카이스트는 서울대와 거의 동급인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교다. 그런 곳을 일반 장애인도 아닌 중증 장애인이 가다니, 정말 놀라웠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놀라웠던 것은 졸업할 때 대표로 연설을 한 점이다. 이런 걸 보면 장애인도 다 각자 나름인 것 같다. 신체의 한 부위가 불편하긴 하지만, 다른 능력은 남보다 훨씬 더 뛰어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을 볼 때 가끔 이상한 눈초리로 보는 사람도 있을 텐데, 비록 자신은 한 번만 보는 거지만, 장애인한테는 수십 명, 혹은 수백 명의 눈길을 받는 것이니 다음부턴 사람들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방송엔 박혜린 누나만 나온 것이 아니다. 중증 장애인뿐만 아니라 청각 장애인, 시각 장애인도 나왔었는데, 난 청각장애인에 대한 것도 인상 깊었다. 이건 실제가 아닌 애니메이션이지만, 실제처럼 실감 나게 만들어져 있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강태'라는 아이다.
청각장애인은 보통 수화, 구어, 필담 등 다양한 방법을 쓰는데, 강태는 이 중에서 입모양을 보고 말하는 구어를 사용하여 선생님이나 친구의 말을 못 알아듣기도 하였고, 수어를 못 알아듣는 일도 있었다.
책에선 보통 수화만 가르쳐주니, 사람들이 구어나 필담의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다. 장애인의 대해서 조금만 더 관심 가져주면 좋을 텐데 말이다. 구어를 사용하는 강태 같은 사람들에겐 입이 보이는 마스크가 꼭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 장애인을 만날 일이 있으면 참고해야겠다.
난 이번 기회에 장애인의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장애인은 이상한 사람이 아닌,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옛날 보다 장애인의 대한 인식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것 같다. 빨리 장애인의 대한 편견이 없어져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편히 대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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