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식개선 신문 = 최봉혁 기자) 햇살이 따뜻하게 비추는 지난 8일 인천 부평구 에 위치한 소망아동지역센터를 방문했다. 지역사회 아동돌봄 복지 활동을 2004년 초창기부터 운영해온 문정원 시설장(이하 문 센터장) 을 인터뷰 하기위해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을 타고 시설에 도착해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마침 점심시간을 마치고 자유시간을 즐기는 센터 가족들을 대면했다.
문정원 시설장은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석사 이다, 2004년 인천부평구 산곡동에 소망공부방을 설립해 저소득층 아동 돌봄을 시작해 아동복지 현장 을 누비는 사회복지 활동을 전개했다.
2006년 소망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해 사회복지전달체계의 틀안에서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아동복지사업을 발전을 위한 '2020년에 함께걷기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해 지역아동센터의 공동협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시스탬의 메뉴얼을 확립하는데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의 시설장은 후원 이나 프로그램 공모를 위해 기획하고 지원을 받아 아동들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든든한 후원자역할을 자임하며 운영하고 있다.
오늘 인터뷰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어려움과 또 사회사업의 사명감등 다양한 이야기를 보도한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
Q- 지역사회에서 지역아동센터가 담당하는 영역은 무엇인가요 ?
A-지역아동센터는 제 2의 가정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아동들은 장시간 보호자의 부재 아래 놓여 있다. 이러한 아동들에게 기초학습은 물론 생활과 위생지도, 정서함양 그리고 문화 체험까지 지역아동센터에서 감당을 하고 있다.
Q- .아동센터를 설립해 운영하시면서 보람을 느낄때 언제
A-우선 센터를 이용하는 도중에 아동이 건강한 방향으로의 변화를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 몇몇 아동들은 입소할 때 학습적인 문제도 있지만 정서발달이 매우 느린 아동들도 있다. 그러한 아동들은 가정에도 물론이지만 센터나 주변에 여러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이러한 아동들에게 센터에서 정서지도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동의 행동과 정서, 학습에 변화를 보일 때 기쁨이 있다. 또한 수년간 센터를 이용하다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거나센터를 퇴소할 때 염려를 했던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여 센터를 인사차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보람을 느낀다.
Q- 아동센터에 설립해 운영하면서 어려운점은
A- 가장 큰 어려움을 예산의 문제이다.
보조금만으로는 시설운영에 한계가 있다. 그럴 경우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도 빈약 할 수밖에 없다.
또 한 가지는 아동교육에 대한 보호자와 사고의 차이이다. (다문화 가정과 보호자의 극단적인 자기 중심사고) 아동가 보호자와 협의 하여 만들어진 프로그램도 아동이나 보호자가 싫다고 생각되면 그 즉시 프로그램 참여를 중단한다. 그럴 때 함께 하던 다른 아동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
Q-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를 아동센터에서 지내시는데 자녀교육은
A-작은 아이가 초등학교 5한년 때 센터를 개소하였는데 초등학교 때는 센터아이들과 같이 돌봄을 하였고 중학교 진학하면서부터는 할머니와 함께 가정에서 독립적으로 생활 했다,
아이들에게는 지금도 매우 미안한 마음이다. 아이들이 1년 차이로 학교에 다녔는데 작은 아이가 고3 2학기 무렵에 "우리 집은 오빠 때도 나 때에도 고3 이 없다" 고 한 말이 지금도 귀에 생생하다 이자리를 빌어서 우리 애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Q-사회복지운동으로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셨는데 소망 지역아동센터 출신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사례는
A-아직 사회적으로 큰 역할을 감당할 연령은 아니다. 센터 출신 아동들이 사회에 진출한 기간이 7~8년 된 아이들이 있다. 각자 자기가 배운 것을 토대로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소설가, 건설회사, 간호사, 항해사도 있고, 제빵 제과 그리고 자동차 업계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자기 일을 잘 감당하고 있다.
Q- 사회복지사자격을 취득하고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하고싶어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말
A-공부를 많이 하고 지역아동센터의 역할과 사회적 위치 그리고 후대에 미칠 영향 등을 잘 연구하고 또한 시설장은 기본적으로 경영에 대한 부분도 숙지하고 시작하여야 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동 돌봄을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할 것인가이다. 내가 돌봄을 하고 있는 이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아동 돌봄을 하여야 한다.
Q- 지역아동센터의 발전을 위한 제안을 하신다면
A- 가장 중요한 것은 운영자의 경영마인드 이다. 아동 돌봄이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중 가장 가정과 흡사한 기관이 지역아동센터이다.
아동 중심의 돌봄을 하며 부모의 마음으로 아동들봄을 한다면 지역아동센터는 자연스럽게 발전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2023년 소망지역아동센터의 비젼은
A-"꿈꾸고 이루는 배움터"라는 표어 그대로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비전을 아동들에게 제시하고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는 2018년 기준 △시설현황 4211개센터 △미취학(일일이용1798명)△초등학교저학년(일일이용43438명) △초등학교고학년(일일이용44063) △중학생(일일이용16321명) △고등학생학생(일일이용3902명)△ 탈학교 (일일이용88명)등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기본프로그램 △보호 프로그램△빈곤.방임 아동보호, 일상생할지도△급식제공, 위생지도 등을 지도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학교생활준비, 숙제지도,
예체능교육-△안전교육, 기초학습 부진아동 특별지도,△독서지도 등
문화 프로그램 -△문화체험, 견학, 캠프, 공동체활동,△놀이 활동 지원, 특기적성 등
복지 프로그램-△사례관리, 상담, 정서적지원,△부모교육, 가정방문 동
지역사회연계 프로그램-△지역 내 인적.물적자원을 연계.△결연후원, 지역복지활동 등
미래의 주인공을 육성하는 인성교육의 요람으로 소외되는 저소득층 과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복지사각지대의 아동과 청소년들을 돌봄하는 지역사회복지의 중요한 거점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최봉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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