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인식개선신문=최봉혁기자)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수상작 연재] 가작(운문부) 김미정 짝꿍 - (운문, 지체, 동시)
짝꿍
김미정
왼손에 마비가 있어 오른손으로만 온갖 작업을 하는 외숙모
작업을 할 때마다 마비된 왼손은 등 뒤로 얼른 숨는데
작업이 다 끝나면 오른손에게 살며시 다가간 왼손이
혼자서 작업하느라고 피곤해하는 오른손을 쪼물쪼물 주물러 주면
착한 오른손은 마비된 왼손이 안쓰러워서 도리어 감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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