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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①] 장애인문화예술축제 개막행사 ‘장애예술, 청와대를 비춘다’

최봉혁 | 기사입력 2024/09/23 [19:05]
[A+ Festival Preview ①] 개막행사 ‘장애예술, 청와대를 비춘다’

[기획①] 장애인문화예술축제 개막행사 ‘장애예술, 청와대를 비춘다’

[A+ Festival Preview ①] 개막행사 ‘장애예술, 청와대를 비춘다’

최봉혁 | 입력 : 2024/09/23 [19:05]

▲ [기획①] 장애인문화예술축제 개막행사 ‘장애예술, 청와대를 비춘다’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서울=장애인인식개선신문) 

가을 하늘이 청와대를 품은 가운데, 국내 최대 장애인 예술 행사인 2024 A+ 페스티벌에서 장애인 예술이 중심 무대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번 뜻깊은 문화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예술을 통한 포용성을 기념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청와대 헬기장과 춘추관에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으며, All Together(예술을 통한 공존), Ability(장애인의 잠재력), Accessibility(모두를 위한 열린 접근)라는 기치 아래 화합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 전념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6.7%인 340만명이 넘는다. 장애인 예술가들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단순히 문화적 의무가 아닌 사회적 필연적이다.

 

이 페스티벌은 장애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장벽을 허물고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예술의 포용성과 접근성에 대한 대화에 더 많은 대중을 참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합과 예술의 축제

2024 A+페스티벌 개막식은 9월 27일 낮 16시 청와대 헬기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의 공연 '럭스 애터나(Lux Aeterna)'(영원한 빛)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시각 장애가 있는 예술가들로 구성된 이 그룹은 국내외 무대에서 인정을 받았으며 금관 앙상블과 오케스트라가 희망의 상징을 음악으로 바꾸어 참석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개막식 사회는 희망과 기적의 메시지를 전하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위라클' 채널 '위라클'의 박위 작가가 맡는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마술을 스토리텔링 매체로 활용해 축제의 주제를 전달하는 마술사 이준형의 공연이다. 이씨는 2011년 세계마술협회 올해의 클로즈업 마술사상, 2023년 대통령실 공연 등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유명 마술사 이다.

 

공연과 더불어 유력 인사들의 연설도 진행된다. 배은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연합회 상임대표이자 2024 A+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장애인 예술가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도 국내 장애인 예술인 지원을 위한 입법 노력을 되새기며 축사를 할 예정이다.

 

빛나는 빛 주제: “우리의 빛나는 이야기”

개막식에 이어 주제공연 '우리의 일루미네이팅 스토리'은 예술을 통해 장애인 예술가들의 삶을 탐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 변화시키는 힘을 통해 역경을 극복한다는 페스티벌의 가장 중요한 주제를 표현합니다. 희망, 만남, 좌절, 치유, 깨달음 등의 주제별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창작으로 어떻게 풀어내는지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024 A+ Festival의 홍보대사인 ▲손범우(성악가/지체)와 ▲강혜라(무용가/청각)가 함께하며, ▲김남제(휠체어무용가/지체) ▲김창윤(드럼/지체) ▲나경화(가야금 및 보컬/시각) ▲류정준(보컬/비장애) ▲민요자매(이지원 보컬/발달, 이송연, 보컬/비장애) ▲방일규(피아노/비장애) ▲백영길(보컬/지체) ▲서정민(보컬/시각) ▲신재혁(보컬 및 기타/시각) ▲최의명(보컬/비장애) ▲황영택(성악가/지체)과 러브콰이어 ▲김용필(기타 및 연출/비장애) ▲이동한(베이스 및 연출/ 비장애)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비장애예술인이 참여한다.

 

2024 A+ 페스티벌은 단순한 문화 행사 이상의 역할을 지향한다. 이는 장애인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모든 시민을 위한 공평한 기회 창출의 중요성을 반영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애인의 44.1%는 자신에게 맞는 시설이나 서비스가 부족하여 문화 참여의 장벽에 직면해 있다. A+ 페스티벌과 같은 이벤트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장애인이 예술을 통해 더 넓은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접근성에 대한 축제의 초점은 한국의 인구 노령화, 장애를 다루는 포용적 정책의 필요성 증가 등 더 넓은 사회 문제를 시사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장애인 문화예술센터와 함께 장애인 예술가들이 창작 산업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지원과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

 

2024 A+ 페스티벌이 다가옴에 따라 장벽을 뛰어넘고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예술의 힘을 되새길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전시, 인터랙티브 체험을 통해 페스티벌은 포용성, 접근성, 창의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누구나 무료로 페스티벌에 참석할 수 있으며, 이는 오픈 액세스에 대한 이벤트의 약속을 강조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연합회 홈페이지(www.fdca.or.kr)와 A+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www.aplusfestival.or.kr)에서 확인할수있다

 

2024 A+ 페스티벌은 장애인 예술가의 재능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접근성, 포용성, 화합을 촉진하는 문화의 역할 등 더 넓은 사회적 문제를 조명한다. 이와 같은 행사는 희망과 영감을 제공하며 예술이 어떻게 모두를 위한 보다 포용적인 미래를 건설하는 데 앞장설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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