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인식개선신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상임대표 배은주)의 장애인예술단 스페셜K 에스텔러팀이 프랑스 파리 “Salle Gaveau”에서 1층과 2층 공연장에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스페셜K 예술단 ‘S-Teller’는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수상자 출신 장애예술인들로 구성된 전문 예술단이다.
스페셜K 예술단 ‘S-Teller’ 주요 단원으로는 2020 대한민국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지원과 그녀의 동생 이송연이 함께 결성한 민요자매, 이탈리아 파르마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2016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성악가 손범우, 2022 스페셜K 결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신재혁, 2018 평창 스페셜올림픽 알파인스키 스키감독을 역임하고 국가대표 휠체어 댄스스포츠 선수였던 김남제 휠체어 댄스 퍼포머와 2020 스페셜K 결선 Talent상을 수상한 청각장애 무용수 강혜라 등 뛰어난 장애예술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공연의 타이틀은 Voix Unies(브와 유니)라는 타이틀로 한 마음, 한 길, 한 소리 라는 의미를 담았고. 공연의 1부(공감)는 ‘S-Teller’ 단원들 각자의 스토리를 음악으로 전달하고, 2부(삶과 가족)는 사랑을 하고 좌절도 겪지만 가족의 지원과 사랑속에서 꿈을 이루어가는 스토리를 표현함으로써 장애예술인들 모두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함께 살아가면서 사랑을 하고 꿈을 이루어가는 모습은 다른 이들과 다르지 않다는 메시지를 공연장을 가득 메운 프랑스인들에게 전달했으며 공연 내내 환호성과 “브라보”라는 탄성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에는 최재철 주 프랑스 한국 대사, 이일열 한국문화원 원장, 일본, 이집트, 카자흐스탄 등 프랑스 주재 각국 외교사절단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기립박수와 앵콜를 보내며 한국에서 온 장애인예술가들에게 열광했다.
S-Teller의 단독 공연은 6월 19일(수) Salle gaveau 공연장에서 저녁 8시부터 시작되어 약 90분간 이어졌으며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고 저명한 음악가들의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는 유서깊은 Salle gaveau 공연장에서 장애인예술가들이 공연을 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이 공연을 초청한 에코 드라 코레(Echo de la Corée) (대표: 이미아) 매니지먼트사는 한국의 전통예술을 프랑스에 전파하고 그 공을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상한 바 있다.
프랑스 공연의 총예술감독을 맡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배은주 상임대표는 “예술안에는 장애도 국경도 없으며 한국의 장애예술가의 스토리를 음악과 함께 진심을 담아 전달했으며 예술을 통해 사람과 사람들이 나라와 민족을 넘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더욱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무엇보다 스페셜K 단원들에 우수한 예술적 실력과 예술적 혼을 담은 노래와 무용이 현지인들의 가슴속에 큰 감동을 불러 일으킨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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