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식개선 신문 = 최봉혁 기자) 아르브뤼코리아· 아르떼숲 갤러리가 공동주최하고 미디어인뉴스,스포츠피플타임즈,장애인인식개선신문,문화창조기지가 후원하는발달장애작가 15인전 '아르 브뤼(Art brut) 선언전'이 지난 1일 개막을 했다.
개막식은 아르브뤼 정경숙 이사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정요섭(아르떼 숲 대표)의 환영사,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장 이효성 격려사,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최봉혁 전문위원 축사,문성자이사,송원숙이사,고유경이사, 순으로 환영인사를했다.
'아르 브뤼(Art brut) 선언전에는 금채민, 김기정, 이다래, 정도운 아르 브뤼 코리아 작가 와 강선아. 심승보. 심안수. 신현채. 박성호. 박태현. 양희성. 윤진석. 이승윤. 임이정. 장주희. 장현우. 조태성. 황성제. 최서은+ 김구림, 박건, 박순철, 박재동, 이록현, 주경숙, 한주연 작가들을 동행작가로 대한민국 발달장애 전문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인사동 아르떼 숲 대표 정요섭 대표는 "아르떼숲은 아르브뤼 코리아의 사회적조합으로서의 기능과 발달장애작가들에게 미래를 열어주는 등대같은 역활을 기대하며 장애예술인 부모들의 희망과 비젼을 공감하고 동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 이효성본부장" 발달장애 부모님들과 처음 미팅했던 기억속에 발달장애작가들을 위한 당사자들의 사회적조합을 결성을 제안해 아르브뤼 코리아 시작을 같이 했다" 라며" 그결실이 작은기적으로 오늘과 내일을 풍성하게 만들어가는 행복한 동행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예총 최봉혁 전문위원은" 발달장애작가들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예술이 직업인 전문가들이다"라고 주장하며" 왜? 비장애인들은 장애예술인을 장애인이라는 시각으로 보는가. 라는 관점에 대해 장애인 인식개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아르브뤼 문성자 이사는" 우리 작가들이 예술이 직업인 전문가로 정당하게 인정받는 사회를위해 비장애인들에 의식전환을 위해 노력을 해야한다"고 했다.
아르브뤼 정경숙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많고 난관이 있었지만 아르떼숲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말했다.이어서, "나는 나이다 하지만 김기정작가의 엄마로서 의 소임을 다하는것이 아르브뤼를 발전시키고 혁신하는 출발점이다.
내아이를 위한것에서 모두를 위한것으로 시스템전환을 준비하며 오늘 참여해주신 동행작가님과 부모님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효성 본부장님께도 이자리에서 다시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10월달 아르브뤼 전속작가들의 개인전 시즌2 에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선언문 전문]‘아르 브뤼(Art brut)는 발달장애 작가들의 작가정신입니다.’
발달장애를 가진 작가들이 예술 분야에서 빼어난 소질을 발휘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미술 작가의 활동은 두드러집니다. 미술이 사람에게 소용되는 까닭은 공감과 감동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작가는 저마다의 정체성을 가지고 대중과 소통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인심은 발달장애 작가들이 장애를 지녔다는 이유로 개개의 정체성을 살피기보다 장애인이라는 틀 안에 가두어 버린다.그러나 나는 ‘나’입니다. 우리에게도 추구하는 주제가 있고, 거기에 맞는 저마다의 미적 표현기법도 있다. 장 드뷔페(Jean Dubuffet)와 같은 화가는 자신의 작품 원형을 우리와 같은 발달장애 작가의 작품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런 연유로 ‘다듬지 않은 원형’이라는 뜻의 아르 브뤼(Art brut)라는 미술사조가 형성되기도 했다.이제는 우리가 잘 해낼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천연의 원형을 미적으로 탐구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장애를 가졌음에도 곧잘 따라 그렸다'라는 칭찬에 안주하지 않고, 가장 ‘나’다운 작품세계로 돌아가 그것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호흡할 것임을 세상에 밝힌다...........................................................................‘아르 브뤼(Art brut)란, 예술에 있어 '천연의 것', '다듬어지지 않은 것'을 뜻한다. 이른바 발달장애 작가들은 그들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이든. 어떤 독자성을 지녔건 그냥 ‘발달장애 작가’로 뭉뚱그려서 부른다. 이는 소수와 불편과 불리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담고 있다. 이제부터는 이들을 발달장애 작가 대신 '아르 브뤼 작가'로 부르고자 한다. 그 의지를 담아 선언문을 작성했다.<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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