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재밌는 불교'라는 슬로건으로 불교 공예, 승복 등 의류, 사찰음식, 불교 미술 등을 선보이고 있다. 스님과의 1대1 상담을 통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명상법, MZ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음 수행법을 소개하는 기획 전시도 운영 중이다.
박람회 곳곳에는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이끄는 '힙한' 감성을 찾아볼 수 있다. DJ의 음악에 맞춰 싱잉볼을 치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실제 스님도 있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이번 불교 행사는 진짜 대박 났나 보다", "불교가 이렇게 힙할 줄 몰랐다", "이게 진짜 열린 종교 아니냐" 등의 글을 올리며 놀라워하고 있다.
윤성호는 찬불가 위에 전자 댄스음악을 입히는 DJ '뉴진 스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조계사 오심 스님을 계사로 수계하고 ‘뉴진(NEW 進)’이란 법명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나아가다'란 뜻이 담겼다.특히 '극락도 락이다'란 이름의 네트워킹 파티에 DJ 뉴진스님의 등장하자 뜨거운 반응이 터져 나왔다.뉴진스님은 바로 개그맨 윤성호다.
승려복을 떠올리게 하는 의상을 입은 그는 삭발한 머리에 헤드셋을 얹고 무대에 등장했다. 윤성호는 심장을 울리는 EDM에 불경을 리믹스한 음악을 틀면서 "이 또한 지나가리 이 또한 지나가. 고통을 이겨내면 극락왕생", "극락도 락이다" 등을 외쳤다. 흥이 오른 그는 합장 포즈를 취하며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세상에서 가장 건전한 클럽이다", "세상 힙한 불교다. 재밌는 거 또 자기들끼리 하고", "K-불교의 현주소", "진정한 부처핸섭", "열린 불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