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박동우 전·미 백악관 장애정책 차관보" 남가주 2번째 코리안타운 지정에 기여"스토리③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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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애인인식개선신문) 부에나 파크시의 한인상권 밀집 지역이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됐다. 부에나 파크 시의회는 지난해 9월26일 회의에서 조이스 안 1지구 시의원이(현 부시장) 발의한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시의원 5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로써 부에나 파크시는 가든 글로브시에 이어 시의회가 공식 지정한 코리아타운을 보유한 오렌지 카운티 사상 2번째 도시가 됐다. 가든 글로브시는 2003년 당시에는 Korean Business District 이라 명명했고 2019년에 Korea Town으로 개명했다.
시의회는 또 코리아타운 표지판을 직접 만들어 비치 불러바드와 오렌지소프, 커먼웰스, 아티샤, 맬번(서쪽은 라미라다 불러바드), 로즈크랜스 길이 만나는 5개 교차로에 설치하기로 했다. 마침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 시작 전에 표지판 설치가 됐다.
박동우차관보는 “지난해 한상대회를 계기로 부에나 파크를 찾아올 많은 방문객이 코리아타운 표지판을 볼 수 있게 됐다. 태극기와 성조기에 포함된 청, 적, 백색을 활용하고 부에나 파크 코리아타운이란 영문과 시 로고를 디자인해 부에나 파크시가 설치했다”라고 밝혔다.
지정된 코리아타운은 도시를 가로지르는 Beach Boulevard에 있는 The Source Mall에서 Rosecrans Avenue까지 약 3마일 구간이다. 부에나 파크의 랜드마크인 The Source Mall은 코리아타운 남쪽 경계의 Orangethorpe 교차로에 위치해 있다.
시의회는 또 코리아타운 표지판을 만들어 Beach Boulevard, Orangethorpe, Commonwealth, Artesia, Malvern(서쪽은 La Mirada Boulevard)과 Rosecrans Street가 만나는 5개 교차로에 부착하기로 결정했다
가주 의회 승인이 필요한 프리웨이 표지판 설치는 박동우 샤론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수석 보좌관이 정책지원으로 지역 관계기관을 상대로 그리고 샤론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의 협조를 얻어 추진할 계획이지만 부에나 파크시에서 주도적으로 할것으로 알려졌다.
부에나 파크시는 코리안타운을 지정하며 지난해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한상 대회을 성공적으로 개최 하는데 기여했다.
시의회는 또 5번 고속도로와 Artesia 교차로 LED 전광판과 The Source Mall LED 전광판에도 코리아타운을 홍보하는 영상 광고를 방영해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미국 시민사회에 대한민국 교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중요한 기회를 만들게뙨다. 코리안타운 공식지정 활동에도 박동우 전·미 백악관 장애정책 차관보의 노력이 깃들어 있다.
노상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박동우 수석 보좌관이 시의회 회의에 참석해 코리아타운 지정을 지지하는 연설을 했다.
부에나 파크시에는 한인(혼혈 포함) 10,852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전체 주민 8만 3,968명 중 약 13%에 해당된다. 부에나 파크시는 오렌지 카운티의 34개 도시 중 유일하게 1,000개 이상의 한인 기업이 있는 도시로 알려진 지역이다.
가든 글로브시의 2003년 Korean Business District 명명을 위해 박동우 차관보는 2002년 11월 시의원 선거에 한인 사회의 Korea Town명명 희망을 관철하고자 출마, 도전했던 전례가 있다. 비록 차점 득표후보로 당선은 못했으나 박 차관보의 도전은 가든 글로브시 의회을 움직여 2003년, 당시는 Korean Business District으로 명명했고 그리고 2019년에 Korea Town으로 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