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3일까지 청와대 헬기장 인근에서 장애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과 전시회가 진행 됐다.
장애인 무용가들이 선보이는 공연을 비롯해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오케스트라 공연, 점자 출판물 전시, 한·중·일 국제교류 서예 작품전 등을 만나볼 수 있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갖가지 체험 행사에도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의 일환으로 장애예술인 특별전시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가 15일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다. 공모를 통해 작가 49명의 작품을 선정해 전시했다.
특히 올해 전시에서는 공모에 선정되지 못한 작가 19명의 작품도 대형스크린을 통해 미디어아트 전시로 구현해 더욱 많은 장애예술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격려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적 결단으로 국민 품속에 들어간 청와대는 장애인들의 문화예술의 전당이 됐다. 이러한 인식을 이어가고 이에 대한 국민적인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오늘 개막하는 페스티벌이 성공해야 하고 또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페스티벌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의 무대, 그리고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당당히 예술성으로 경쟁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은주 조직위원장은 “두 번째 춘추관 특별전을 통해 장애예술이 또 한번 국민과 만나 비로소 빛나는 예술이 됐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으며, 방귀희 회장도 “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청와대에서 개최되는 날이 온 것이 감격스럽다. 장애예술인들의 위상이 그만큼 향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