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인식개선신문 = 최중호 기자)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애예술인들의 특별전이 열린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장예총)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이 후원하는 제2회 청와대 춘추관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가 9월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 장예총,장애인문화예술축제 '장애예술인의 예술적 감각과 창의성, 청와대 춘추관에서 만나다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이번 전시에는 총 68명의 작가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7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도슨트,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지체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등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배리어프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참여 작가들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예술적 감각과 창의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계작가로 유명한 윤진석 작가는 자폐의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시계라는 오브제를 통해 일상생활에 녹아있는 예술적 감각과 창의성을 작품에 투영시킨다.

지체장애를 가진 최남숙 작가는 민화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적장애를 가진 양희성 작가는 화려한 색채와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세계를 구현한다.

인터렉티브한 체험과 3D 화면으로 재탄생한 미디어전시전에 참여한 작가들도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에는 방두영,손영락,최일권, 이다래,김기정,윤진석, 최남숙, 양희성, 이규재, 강선아,금채민,심승보,김태민,한부열,박성연,권한솔,홍성민,등 다양한 장르의 장애예술인들이 참여한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청와대 춘추관 장애예술인 특별전은 7만 2천명이 관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예술적 감각과 창의성을 널리 알리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예술인의 예술적 감각과 창의성을 통해, 우리 사회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장애예술인은 누구보다도 삶의 어려움과 고난을 겪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 어려움과 고난을 예술로 승화시켜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선사한다.

장애예술인의 작품은 우리에게 장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준다. 장애는 결코 한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누구나 예술적 감각과 창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장애예술인의 작품은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일깨워준다. 장애를 극복하고 예술의 길을 걸어온 장애예술인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준다.

장애예술인의 예술적 감각과 창의성은 우리 사회에 큰 자산이다.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는 더욱 포용적이고 따뜻한 곳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직장내장애인인식개선강사 최봉혁기자 강연요청 a1004@dpi100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