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인식개선신문 = 최중호기자)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상임대표 : 배은주)가 주최하고 2023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조직위원회(대회장 : 김승수)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 박보균)와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 후원하는 2023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 (이하 A+ Festival)의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23일(금) 오전 11시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성료했다고 밝혔다.
2023 A+ Festival 출범식에는 축제의 대회장인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을 비롯해 김예지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이은복 국장,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김형희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의 시작을 알린 개회사를 통해 김승수 대회장은 “영광된 자리를 맡게 된 만큼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애예술인들이 사회로부터 차별과 불편함이 없도록 법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수 대회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올해로 3년째 장애인문화예술축제 대회장을 맡아 축제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어 2023 A+ Festival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지난 테마였던 ‘마주하다(2020)’, ‘스며들다(2021)’, ‘날아올라(2022)’로 해석한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김춘수 시인의 “꽃”을 통해 다름의 가치속에서 피어나는 예술로 같이 하는 축제 ‘비로소 예술’이라는 올해 슬로건을 설명하는 장예총 배은주 상임대표의 비전선포가 이어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그룹 브라이트 보이스가 역대 A+ Festval의 진행 사진과 함께 들려준 ‘Heal The World' 무대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다음으로, “주무부처로서 장애 프렌들리 정책을 통한 장애예술인의 창작 환경 조성”을 강조한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이은복 국장의 격려사와 “한 명의 장애예술인으로서 동료이자 선후배 장애예술인의 활동을 위한 의정활동”을 약속한 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편, 2023 장애인문화예술축제 홍보대사로는 장애인배우로는 최초로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연기상을 수상한 뇌성마비 배우 하지성,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교육조교인 명창 김영임,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 ‘매미소리’의 감독 이충렬이 위촉됐다. 이날 현장에는 하지성 배우와 이충렬 영화감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은 장애인들의 잠재적 가능성(Ability), 열린 접근성(Accessibility), 활기찬 역동성(Activity)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Arts)로 함께(All Together)한다는 취지로 2009년부터 시작한 우리나라 최대의 장애인 문화예술 관련 축제이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2023 A+ Festival은 “비로소 예술”이란 슬로건으로 9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청와대 헬기장 일대에서 개최되며, 지난해에 이어 청와대 춘추관 장애예술인 특별전인 “제2회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가 9월 1일(금)부터 15일(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다.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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