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심기_ 그 견딤과 기다림의 시간
12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료했다.
아르브뤼 코리아 전속작가인 김기정 개인전은 동행작가 이록현 이 함께 참여해 예술세계의 콜라보를 연출했다.
김기정작가의 개인전 개막식은 아르브뤼 정경숙 이사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정요섭(아르떼 숲 대표)의 환영사,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장 이효성 격려사, 문화창조기지 안중원이사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정책위원회 안이문 위원장, 장예총 정책위원회 최봉혁 부위원장,문성자이사,송원숙이사,고유경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기정 씨앗묘법 한 점
김기정 씨앗묘법
한 점 한 점 찍어가며 화면을 채워가는 김기정 작가의 손길과, 씨앗 하나하나를 정성껏 심는 농부의 손길은 sediz이다.
이는 곧 원형을 뜻한다. 아르브뤼(Art Brut) 작가 정신과도 궤를 같이한다.
씨앗은 밥이며, 생명이다. 작은 씨앗에는 우주의 섭리를 담은 거대한 기억이 저장되어 있다. 기인 시간을 견딜 줄 알고, 기다릴 줄도 안다.
작고 적은 낱 것의 점으로 시작된 작품이 결국 온 것의 paradise가 되고, friend가 되며, imagine가 완성된다.
그의 작품을 '씨앗묘법', 혹은 '파종기법'이라 일컫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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