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대중)에서는 지난 8월 17일~19일, 강화도에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오(娛)늘의 여행기’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오(娛)늘의 여행기’는 2022년 경기 사랑의 열매 복권기금의 아동·청소년 방학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되었으며, 모든 일정은 경기도장애인복지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팔도누림카(21인승 특장버스)를 통해 진행되어 안전한 여행이 되었다.
‘오(娛)늘의 여행기’ 가족캠프는 가족의 기능을 회복하고, 장애 자녀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애 자녀와 주보호자가 가정을 떠나 여행지에서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휴식 지원사업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인 ‘오(娛)늘의 추억’, 자연에서 찾아보는 ‘오(娛)늘의 맛과 멋’, 가족을 알아가는 시간 ‘오(娛)늘의 이야기’로 구성하여 장애 자녀와 부모가 함께 강화도 유적 일대를 탐방하며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특산물로 음식을 만들어보고, 단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서로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학생이 캠프를 끝까지 수료할 만큼 캠프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보여주었으며, 보호자들도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후로는 ‘오(娛)늘의 여행기’ 가족캠프 참여자의 만족도를 파악하고, 개인 의견을 토의할 수 있는 부모평가회를 개최하여 장애인 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윤대중 관장은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아동·청소년에게 복지관이 행복한 장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의 제약이 있어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 구성원이 서로를 이해하여 건전한 가족문화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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