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평 손영락 展'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전시회는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을 했다.
이번전시회는 “기평 손영락 展“을 주제로 지난 23일 오후 2시, 이음센터 이음갤러리에서 개막됐다.
한국화가 손영락은 중증 지체장애인으로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수료하고 학업중 근육이 경직되는 장애를 갖게돼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희망없는 시간을 우울하게 보내다가 한국화의 맥을 잇고자 전라남도(진도)로 스승을 찾아 한국화를 공부했다.
이후 1991년 제1회 곰두리미술대전(현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비롯해서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에서도 입상을 수차례하면서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그는 현재 개인전 26회, 단체전 360여회, 아트페어 부스전에 수차례 참여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경기미술대전, 한국장애인미술대전, 독도문예대전, 화룡미술대전에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의정부지부 회원, 한국장애인전업미술가협회 회원, 한국장애인미술협회 고문, 국제장애인미술협의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로작가이다.
이날 개막식은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안이문 사무총장의인사말, 전 한국장애인 문화예술원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창조기지의 안중원 이사장의축사에 이어서 경기도의회 김원기 의원, G-ART 고완수 대표이사, 배기열융합예술원 배기열 원장이 축사를 했다,
전시회 주인공인 손영락 작가는 인사말을 하면서 지난 날의 힘든시간을 회상하면서 절친인 친구가 얼마전 세상과 작별한 사연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는 슬픔을 억누르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식후 행사로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비츠로팀의 일원인 정다연(청각언어장애)이 축하공연을 했다.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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