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해 만든 소중한 나눔”
구래동 시립호수공원어린이집(원장 허희형)은 지난 16일 구래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자체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50만 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으로 전달했다.
시립호수공원어린이집은 지난 10월 14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 바자회’를 열어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장난감, 식기류, 책, 문구 등을 비롯해 먹거리를 판매해 성금을 마련했다. 또한 어린이집 앞에 조성된 텃밭에서 아이들이 직접 기른 열무와 작두콩을 수확해 말리고 볶아 판매했다.
허희형 시립호수공원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바자회는 원아들이 이웃돕기를 위한 시작부터 끝까지 직접 참여한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개하고 “우리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우리는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꾸준하게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허 원장의 말에 이영종 구래동장은 “학부모와 아이들, 교사들의 따뜻한 뜻에 마음이 훈훈해 진다”라며 “오늘 기탁해 주신 성금은 미혼모와 한부모 가정, 취약계층 등을 위한 사업에 뜻 깊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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