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퇴직 전문인력의 경력을 활용하여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남형 신중년 보람일자리 사업’을 내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형 신중년 보람일자리 사업은 경상남도 민선8기 도정 과제로, 도내 사회소외계층을 돕고 향후 협동조합 등 자조조직 설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신중년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사업 주요내용은 ▲ 신중년 우리동네 행복공작소(2억 7천만 원) ▲ 신중년 보람 나눔케어 지원단 운영(2억 8천만 원) ▲ 전기, 기계, 전자산업 경력자 활용 냉·난방기 분해청소(4억 4천만 원) 등 3개 사업이다.
‘신중년 우리동네 행복공작소’ 사업은 전기, 건축, 설비, 소방 등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경력 3년 이상 신중년 기술퇴직자 9명을 채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나 사회복지 공공시설물 등을 수리·보수하여 공익에 보탬이 되고 나아가 참여자가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지속가능한 일자리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업이다.
‘신중년 보람 나눔케어 지원단 운영’ 사업은 사회복지사 및 요양보호사 등의 복지전문 자격증을 가진 퇴직자 10명을 고용하여, 장애와 고령이라는 이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 지원의 사각지역에 있는 고령장애인들을 방문하여 집 정리, 청소, 가사, 수납 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충 상담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현장 상담내용 결과는 경남도 복지정책 수립 기본 자료로 제공하게 된다.
‘전기, 기계, 전자산업 경력자 활용 냉난방기 분해청소’ 사업은 전기, 기계, 전자산업 종사 경력의 퇴직자 31명을 고용하여 양로원, 마을회관, 사회취약계층 등 1,400여 대의 냉난방기 분해청소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를 계기로 기계, 전기 전자분야 퇴직근로자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경상남도는 내년 1월 도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 뒤 2023년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종료 이후에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며, 매년 도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경남형 신중년 보람일자리를 발굴하고 이를 점차 확대․시행하여 전국 모범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김창덕 경남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5060 퇴직 전문인력이 자신의 경력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민간일자리로 재취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신중년 일자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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