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일 시흥시의회, LH시흥권주거복지지사, 시흥시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시흥시반지하주택 문제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안전사고 위험이 따르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반지하주택 개선을 위해 ‘시-시의회-LH-시주거복지센터’의 협력적인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현안을 공유하고, 함께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하고자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정용복 시흥시 도시주택국장, 안돈의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정기봉 LH시흥권주거복지지사 지사장, 차선화 시흥시주거복지센터 센터장 등 4개 기관, 1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시흥시의 반지하주택 관련 사업 추진 현황과 반지하주택 문제해결을 위한 제도개선 요청사항에 대해 공유했다. 간담회 주요 안건에는 국토부 대상 제도개선 요청안 반영을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 LH지하층주택 매입 사업 및 반지하주택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로 LH는 LH지하층주택 매입 사업 활성화 방안을 국토부에 제안하기로 했으며, 시의회는 반지하주택 리모델링 후 활용 방안을 함께 고심하고 관련 예산 수립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시흥시와 시흥시주거복지센터는 반지하주택 거주가구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이주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용복 시흥시 도시주택국장은 “간담회에 함께한 모든 기관이 시흥시 반지하주택 문제해결 및 시민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의견을 모았다”면서 “시흥시는 주거복지 분야를 선도해 온 만큼, 반지하주택 문제해결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9월 선도적으로 반지하침수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관내 매입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LH지하층매입사업 설명회’를 전국 최초로 개최했다.
아울러, ‘반지하주택 침수이력제’ 도입 등 국토부에 관련 제도 개선안을 제시했고 LH와 ‘반지하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하는 등 반지하주택 대응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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