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보육전문가 및 교수 등이 참석한 열린어린이집 선정심의회를 지난 28일 시흥시청 개방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열린어린이집은 아동학대 근절 대책의 하나로, 시설 개방·부모 참여 확대 등을 위해 마련했다. 선정 평가 항목은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부모참여 우수프로그램 등 총 5개 항목이다.
이번 심의대상은 신규신청 40개소, 재신청 70개소 등 110개소의 어린이집으로, 이 중 10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정기점검을 통해 유지되는 어린이집을 포함해 총 145개소의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했는데, 이는 관내 어린이집 465개소의 31%에 해당된다.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 부여, 어린이집 보조교사 지원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우선지원, 교재교구비 우선지원, 보육사업유공자 포상 반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유재홍 시흥시 여성보육과장은 “이번 열린어린이집 선정으로, 아동 학대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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