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인식개선신문) 국내 중견기업 10곳 중 5곳이 하반기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인들은 인력 운영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고용지원사업 확대(29.4%’), 세제지원 확대(21.4%), 고용 유연성 제고(18.4%),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강화(12.6%) 지방기업 인프라 조성(10.9%) 등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중견기업의 84.1%는 상반기 대비 신규 채용 규모를 유지(52.9%)하거나 확대(31.2%)하겠다고 답했다.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고 답한 기업은 15.9%에 그쳤다.
하반기에 신규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답한 중견기업의 30.5%는 사업확장 및 신사업 추진을, 15.3%는 실적 개선 및 수요 증가를 이유로 꼽았다. 45.8%는 기존 인력 이탈 충원을 주요 채용 요인으로 답했다.
반면 상반기 대비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실적 악화 및 수요 감소(23.3%), 적합한 인재 채용 애로(13.3%) 등을 사유로 꼽았다. 계획하고 있는 신규 채용 유형은 정규직 신입(51.7%)이 가장 많았고, 정규직 경력(36.0%), 계약직(12.3%)이 뒤를 이었다.
또한 중견기업 28.1%의 대졸 초임 연봉 수준은 4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5000만원 이상의 초봉을 지급하는 중견기업은 3.6%이고, 4500만~5000만원(5.3%), 4000만~4500만원(19.2%)으로 나타났다. 3500만~4000만원은 26.9%, 3000만~3500만원은 37.6%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중견기업의 87.9%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직군별로는 기술‧생산직(37.6%), 연구개발직(18.4%), 사무‧관리직(16.0%), 영업‧마케팅직(13.1%) 등 순으로 채용 애로가 컸다.
중견기업인들은 인력 운영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고용지원사업 확대(29.4%), 세제지원 확대(21.4%), 고용 유연성 제고(18.4%),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강화(12.6%)% 지방기업 인프라 조성(10.9%) 등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입을 모았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3월 이후 월별 채용 인원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절반에 가까운 중견기업이 하반기 신규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답한 것은 경제 역동성 유지 측면에서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중견기업을 포함해 업계 전반의 채용 확대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고용 지원 정책은 물론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기업의 역량을 제고할 노동·환경·세제 등의 전반적인 구조 개혁 작업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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