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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65세 이상 노년층 대상 폐렴구균 백신 무료 접종

안이문 | 기사입력 2024/05/08 [18:36]
지난해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 432명 중 65세 이상이 56% 넘어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등서 접종 당부

질병청, 65세 이상 노년층 대상 폐렴구균 백신 무료 접종

지난해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 432명 중 65세 이상이 56% 넘어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등서 접종 당부

안이문 | 입력 : 2024/05/08 [18:36]

(서울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질병관리청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65세 이상 부모님께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예방접종을 하도록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이며,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65세 이상에게 치명적이다.

 

또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는 연평균 380명으로 최근 3년 동안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지난해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432명) 중 65세 이상이 244명(56.5%)이었다.

 

이에, 질병청은 어르신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2013년 5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건강 상태가 좋을 때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 접종(1회)을 받을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영유아뿐만 아니라 어르신 역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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