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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국립세종수목원서 '정부조달 문화상품' 전시회

고정자 | 기사입력 2024/04/29 [22:26]

조달청, 국립세종수목원서 '정부조달 문화상품' 전시회

고정자 | 입력 : 2024/04/29 [22:26]

▲ 조달청, 국립세종수목원서 '정부조달 문화상품' 전시회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서울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조달청은 (사)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국립세종수목원과 손잡고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분재문화관에서 정부조달 문화상품 소개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전시회 '우리 문화 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부조달 문화상품 특별전시에는 ▲산조가야금 류충선 ▲초충도 부채 송재민 ▲유네스코 활쟁반 김군선 ▲무궁화 한지부채 황윤희 ▲연옥비누 장선미 등 5인의 작가가 참여해 목공예, 한지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정부조달 문화상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다음달 3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가 운영된다. 국립세종수목원 관람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하며 자개공예 손거울 만들기, 한방비누 만들기, 소품분재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고성배 회장은 "세계 최고 손재주를 가진 대한민국 장인들의 공예품이 세계적인 명품으로 예우 받지 못함은 우리가 함께 고민해 봐야 할 숙제"라며 "이런 체험 및 전시행사를 지속적 개최, K-문화가 세계로 나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 1999년부터 전통문화상품을 정부 조달물자로 지정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과 판매를 통해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 오는 장인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등 장인들이 제작한 1340개의 전통문화상품이 나라장터를 통해 각 공공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조달청 권혁재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특별전이 정부조달 문화상품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전통문화에 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인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보상이 되도록 전통문화상품 발굴과 홍보에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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