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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 '2022 장애인삶 패널조사 ' 68.2%가 현재 일자리없다

최중호 | 기사입력 2024/01/04 [20:25]
장애인삶 패널조사…71% “장애로 인해 가질 수 있는 직업 제한”

한국장애인개발원, '2022 장애인삶 패널조사 ' 68.2%가 현재 일자리없다

장애인삶 패널조사…71% “장애로 인해 가질 수 있는 직업 제한”

최중호 | 입력 : 2024/01/04 [20:25]

▲ 한국장애인개발원, '2022 장애인삶 패널조사 ' 68.2%가 현재 일자리없다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서울=장애인인식개선신문) 2022년 한국장애인개발원의 '2022 장애인삶 패널조사' 결과는 우리 사회의 장애인 일자리 현실에 대한 안타까운 진실을 보여준다. 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등록장애인 응답자의 68.2%는 현재 일자리가 없다고 답했다. 남성보다 여성 장애인의 경제활동 여건이 더 열악하며, 장애 유형별로는 정신장애인이 일자리가 없는 비율이 가장 높다.
 
일자리가 있다고 답한 장애인의 경우, 임금근로자가 가장 많지만, 그 중 상용근로자는 31.7%에 불과하다. 대부분 임시근로자, 일용근로자, 또는 무급 가족 사업 종사자로 일하며, 여성 장애인의 경우 무급 가족 사업 종사 비율이 남성보다 훨씬 높다.
 
장애인 임금근로자의 71.1%는 장애로 인해 가질 수 있는 직업이 제한된다고 답했다. 이는 장애인이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회가 제한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장애로 인해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거나, 계속 보조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많았다.
 
이러한 통계는 우리 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시급한 필요성을 보여준다. 장애인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다음은 장애인 일자리 개선을 위한 몇 가지 제안이다.
 
-장애인 고용률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 및 기업의 노력 강화
-장애인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 확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지원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차별 방지
-장애인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릴 자격이 있다. 
-장애인 일자리 개선을 위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
 
한편 장애인 일자리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이다. 장애인이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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