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장애인 20만명 서울역-삼성역 일대 휠체어 이용 가능 매장 및 편의시설 조사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휠비(WheelVi’)’에 정보 반영 예정 휠체어 사용자 이동 편의성 향상 기대… 서비스 확대 위해 많은 기업 참여 기대 [장애인인식개선칼럼]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 봉사,'휠비'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휠체어 장애인 2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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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 봉사의 의미와 기대 효과
SK행복나눔재단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7~8일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을 위한 임직원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서울역과 삼성역 일대의 휠체어 이용 가능 매장 및 편의시설을 조사하여,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이동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집된 이동정보는 SK행복나눔재단이 개발한 휠체어 전용 내비게이션 앱 ‘휠비(WheelVi)’에 반영될 예정이다. 휠비는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 및 외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으로, 매장 진·출입 정보, 편의시설 정보, 길 안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봉사는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 편의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된다. 휠체어 사용자는 보행로, 건물 출입구, 계단 등 이동 시 다양한 장애물과 불편함을 겪는다. 이번에 수집된 이동정보를 통해 휠체어 사용자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 봉사는 장애인의 편의시설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 편의가 개선되면,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더 많은 공간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 휠체어 보급 대수 및 장애인 인구 통계
한국장애인개발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장애인 인구는 264만 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5.3%를 차지한다. 이 중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약 20만 명에 이른다.
휠체어 보급 대수는 2023년 기준 17만 8000대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보다 휠체어 보급 대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휠체어가 비싼 장비인 데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인해 휠체어 구매가 꺼려지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3. 베리어프리 유명 건축물의 사례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베리어프리 건축물의 확대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베리어프리 건축물은 1만 4000여 개로, 2018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베리어프리 건축물에는 경사로, 엘리베이터, 점자블록, 장애인 화장실 등이 설치되어 있어, 휠체어 사용자와 시각 장애인 등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베리어프리 건축물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서울역과 삼성역을 들 수 있다. 서울역은 2020년 12월에 휠체어 리프트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장애인 접근성을 개선했다. 삼성역은 2021년 6월에 휠체어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화장실과 점자블록을 개선했다.
4. 맺음말
SK행복나눔재단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 봉사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다. 이번 봉사를 통해 휠체어 사용자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장애인의 편의시설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 기업, 개인 등이 함께 노력하여,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