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일 국장국 회의…국무1차장 “일본, 진지한 검토 입장 밝혀” 약 1만 5000장 오염수 관련 참고 자료, 원안위·KINS 누리집에 게시 “오염수 모니터링, 실효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져야”…일본에 입장 전달25일 한·일 국장국 회의…국무1차장 “일본, 진지한 검토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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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장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양측 전문가도 참여했으며, 당초 예정된 회의 시간을 넘겨 6시간 이상 진행됐다.
우리 측은 최인접국 입장에서 오염수 이슈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관심을 전달하고, 상세하고 전문적인 설명과 함꼐 여러 가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으며, 일본은 우리 측의 입장과 제언을 잘 이해했으며, 앞으로 진지하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양측은 이번 논의 내용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후, 오는 8월 첫째 주에 다시 회의를 개최해 추가적으로 입장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박 차장은 또 우리 정부가 후쿠시마원전 오염수에 대한 과학기술적 검토 중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KINS’)이 확인·참고한 자료들을 원자력안전위원회와 KINS 누리집(https://www.nssc.go.kr/ko/cms/FR_CON/index.do?MENU_ID=2530)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자료는 KINS 전문가들이 검토한 자료를 취합·정리한 1만 5000페이지 분량의 자료로,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계획 검토보고서 관련 KINS 주요 검토자료’라는 이름으로 게시됐다.
이에 박 차장은 “오늘 공개한 자료가 향후 오염수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할 때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