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합동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수립…극단적 호우시 기상청 재난문자 발송 습도 고려한 폭염특보제 운영, 주택 전파시 최대 3600만원 복구비 지원 반지하 주택가·경사지 태양광 등 여름철 재난 우려지역 5397곳 집중관리정부합동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수립…극단적 호우시 기상청 재난문자 발송
|
올해부터는 국민들에게 실효성 있는 폭염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당초 기온만 고려해 운영하던 폭염특보를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한 체감온도 기반의 폭염특보로 정식으로 운영한다.
고령 농업인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피해 고위험 농업인 명단을 작성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공무원·이장·자율방재단 등이 밀착 관리한다. 고령 농업인이 논밭에서 혼자 장시간 작업을 하다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살피고 홍보활동도 펼쳐나간다.
건설현장 등 옥외근로자의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폭염 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 시 행안부에서 공사 중지를 권고하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한다. 소규모 건설현장 위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하며 근로자 대상 폭염 행동요령도 집중 홍보한다.
에너지바우처 대상 가구에는 평균 4만 3000원 상당의 하절기 에너지비용을 지원하고 경로당에는 월 11만 5000원의 냉방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기 위한 관련 지원을 추진한다.
취약·독거노인들에게 수시로 안부 전화를 하고 방문도 정례화하며 쪽방촌과 노숙인 밀집지역도 정기적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상예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해 스스로의 안전을 지켜달라”며 “정부는 위험 기상으로부터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재난 대응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