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행정 협력 강화 및 해외 우수 인재 유치 위한 업무협약 미국 인사관리처 기관장 만나 인사 혁신 경험 공유 한미 인재교류 동맹 구체화…인사처장, NASA 등 방문인사행정 협력 강화 및 해외 우수 인재 유치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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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김 처장은 17일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및 7개 협력단체와 과학기술 분야 해외 우수 인재를 국가인재로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인사처가 재외 민간단체와 맺는 첫 번째 협약으로, 세계화 역량을 갖춘 과학기술 전문가들을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정부의 정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18일에는 중앙부처 인사를 관장하는 기관장으로서 처음으로 미국 인사관리처(OPM) 기관장인 키란 아후자 처장을 만난다.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인사관리처장인 키란 아후자 처장과 김 처장은 인사 혁신에 대한 양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인적 교류 등을 포함한 협력 강화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김 처장은 나사 본부도 방문해 나사의 인사 및 조직 운영 방법에 대한 비결을 청취하기로 했다. 올해 설립 예정인 한국 우주항공청(KASA) 운영에 필요한 과학기술 분야 인재 채용 및 유지방안 등을 논의한다.
나사는 비영리단체인 ‘공공서비스를 위한 동반관계’가 해마다 진행하는 미국 연방정부 내 ‘일하기 좋은 직장’ 조사 결과에서 10년 이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튿날에는 ‘공공서비스를 위한 동반관계’ 대표 맥스 스티어와 연구자들을 만나 바람직한 공직문화 조성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한다.
이 외에도 한미경제연구소, 세계은행 한국직원협의회, 한미교류증진기관(코리아소사이어티) 등 경제·문화 분야 한인 단체 및 관련 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를 통해 해외 한인 인재 공직 유치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관련 제도를 설명하고 재외 단체와 상호협력을 논의하는 등 분야별 해외 인재 발굴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 처장은 “이번 순방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연방정부와 인적 교류를 포함한 인사행정 분야의 다양한 협력을 강화하고 인적교류 및 과학기술 분야 등의 동맹을 구체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해외 각계의 우수 인재 발굴과 유치 활동에 주력해 국익에 기여하는 인사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