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공대 연구원 김인호, 인공 근육으로 장애인 재활의 미래를 열다"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젊은 한국인 과학자가 개발한 인공 근육에 세계가 주목했다

(서울=장애인 인식개선신문) 미국의 유명 과학기술 잡지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최근 발표한 ‘젊은 혁신가 35인’에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박사 출신의 김인호(34) 캘리포니아공대 박사후연구원이 선정됐다.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발행하는 이 잡지는 1999년부터 해마다 전 세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기술 분야에서 미래가 유망한 성과를 낸 ‘35살 미만 혁신가 35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재료과학, 생명과학, 로봇공학, 기후와 에너지, 인공지능 5개 분야에서 총 35명이 선정되었으며, 김 박사는 재료과학 분야에서 선정된 6인 연구자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김인호 박사는 인공 근육 개발을 통해 로봇공학과 재활 보조기구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그의 연구는 인간의 근육과 유사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는 소재와 구조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로봇팔, 보행 보조기구, 다양한 재활 기기 등에 적용될 수 있다. 특히, 김 박사의 인공 근육은 기존의 기술보다 가볍고 유연하며,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 장애인 보조기구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고용 촉진과 재활에 대한 기대 효과

김 박사의 인공 근육 기술은 장애인 고용 촉진과 재활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보조기구의 다양화: 인공 근육을 활용한 보조기구는 보다 정교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장애인들이 다양한 직무에 종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생산성 향상: 인공 근육 기반 보조기구는 장애인들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도와주어, 고용주의 생산성을 높이고 장애인의 고용 안정성을 강화한다.

-취업 가능 분야 확대: 기존에 장애로 인해 제한되었던 분야에서도 인공 근육 보조기구의 도움으로 장애인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재활 효과

-개인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인공 근육 기술은 개별 사용자의 신체 조건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하여, 재활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자율적인 운동 지원: 인공 근육을 탑재한 재활 기구는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운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재활 과정에서의 자립성을 증진시킨다.

-신체 기능 회복 촉진: 정교한 인공 근육의 움직임 지원을 통해 신체 기능 회복을 보다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으며, 이는 재활 치료의 성공률을 높인다.

▲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헤라클레스 인공 근육’ 기술 카드 뉴스. KAIST 제공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산업 및 사회적 영향

김 박사의 인공 근육 기술은 단순히 장애인 보조기구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공학, 헬스케어,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 근육의 활용 가능성이 열리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포용적인 사회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김인호 박사는 앞으로 인공 근육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장애 유형에 맞춘 맞춤형 보조기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협력을 통해 기술의 상용화와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전 세계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그의 연구는 이미 여러 연구 기관과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향후 더욱 혁신적인 보조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젊은 혁신가 35인’에 선정된 김인호 박사의 인공 근육 기술은 장애인 고용 촉진과 재활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연구는 기술적 혁신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며, 더 나아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김 박사의 활약이 주목되며, 그의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