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식개선신문) LG전자가 뇌병변 장애인들의 마라톤 도전에 함께 뛰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모두의 더 나은 삶'이란 가치를 전했다.
지난 3일 열린 '2024 JTBC 서울마라톤'에서 LG전자 임직원들은 장애인 프레임 러너들의 페이스 메이커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 활동은 LG전자가 서울시 및 서울시체육회와 함께 지난 6월에 맺은 사회공헌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있다.
프레임 러닝(Frame Running)은 페달이 없는 프레임을 이용해 달리는 자전거 스포츠다. LG전자 임직원들은 9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야외 훈련에 참여해 장애인 참가자들과 유대감을 쌓으며 목표 거리를 완주하기 위해 함께 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뇌병변 장애인 변진혁 군(19세)이 10km 코스를 완주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김승엽 LG전자 H&A연구센터 책임이 페이스 메이커로 참여했다.
김승엽 책임은 "평소 러닝을 취미로 즐기고 있어 장애인들에게도 달리기의 성취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변진혁 군은 "마음껏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자신감이 생겨 항상 기분 좋게 마라톤 훈련에 임했다"며, "매주 토요일마다 저와 함께 달리며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페이스 메이커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ESG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장애인 자문단과 협력해 'LG 컴포트 키트'를 출시했으며, 지난 4월에는 국립재활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가전 제품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앞으로도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가며, 장애인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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