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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하지성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연기상 수상 ②"사람은 말을 해야 한다. 사람은 사람과 만나야 한다."

최봉혁 | 기사입력 2023/07/14 [20:04]
[장애인인식개선칼럼]배우 하지성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연기상 수상 ②"사람은 말을 해야 한다. 사람은 사람과 만나야 한다."

[기획취재] 하지성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연기상 수상 ②"사람은 말을 해야 한다. 사람은 사람과 만나야 한다."

[장애인인식개선칼럼]배우 하지성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연기상 수상 ②"사람은 말을 해야 한다. 사람은 사람과 만나야 한다."

최봉혁 | 입력 : 2023/07/14 [20:04]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최봉혁 칼럼) 배우 하지성(이하 하 배우)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연기상 수상 "사람은 말을 해야 한다. 사람은 사람과 만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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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칼럼]배우 하지성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연기상 수상 ②"사람은 말을 해야 한다. 사람은 사람과 만나야 한다.“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첫 번째 기사가 나간후에 독자들의 공감과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 인생여정을 살아가며 누구나 장단점이 있는것처럼 우리는 개인의 취향과 고유한 습관 등 개별적인 성향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처럼 하배우도 그 답게 성장기를 보냈다, 그의 두 번째 이야기를 이어간다

 

1. 성장과정

 

- 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나요?

 

배우가 되고 싶었던 시기는 고등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그전에는 라디오 DJ가 돼서 청취자와 대화하는 것이 꿈이어서 방송에 나가기 위해 코미디언, 가수, 배우 중 배우를 선택한 적이 있었지만, 장래희망이 매년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늘 보여주고 싶었던, 그러니까 MBTI로 말하자면 E인 성향이어서 학생회장선거에 후보로 학년마다 나갔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생이 됐을 때 사춘기가 다시 와 친구들과 대화도 섞이지 못했습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와 비장애인 친구들 사이에서 초등학교와는 달리 중학교에서는 친해지기가  어려웠습니다.

 

초등학교에는 친구들이 먼저 다가왔는데, 중학교에는 나를 다른 사람으로 봐나 자신이 아주 싫었고 미웠습니다.

 

초등학교 때 늘 같이 다니고 집에 서로 오가며 우정을 쌓았던 친구와 과외도 하고 학원을 같이 다니곤 했지만, 학교에서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때, 자주 보았던 건 TV. 채널을 돌리며 드라마를 봤고, 서로의 인물에서 느껴지는 대화가 얼마나 부럽던지 모릅니다.

 

고등학교 때도 여전히 말이 없었던 나는 누군가와 대화가 필요하다고 그렇지 않으면 살아가는 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은 말을 해야 한다. 사람은 사람과 만나야 한다. 대화해야 한다. 살기 위해 배우를 해야겠다.’

 

- 배우가 되기 위해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어려운 것보다는 대본에 나와 있는 대사들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의미와 감정들이 묻어있는 대사를 상대와 같이 호흡을 맞추고 이야기하는 작업이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첫 작품이 주연을 맡아서 많은 대사들을 어떻게 외우는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물어보곤 했지만 내가 인물이 돼서 상대와 이야기를 하고 관객은 우리를 보고 있는 극장이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배우의 꿈이 이뤄진 이 순간을 앞으로도 그치지 않고 계속 표현하고 싶었고 갈망했습니다.

 

- 배우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저는 지금까지도 그렇지만 인물을 더 알기 위한, 더 알고 싶어서 인물의 행동들 속의 이유를 찾으려고 합니다. 성격이나 행동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찾아지면 질수록 표현에 대한 확신이 생깁니다.

제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지점이 인물들의 마음과 심정을 알아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혼자서 잘 풀리지 않는다면 연출과 배우들이랑 이야기하면서 발견합니다,

 

하지성배우가 장애인 인식개선에 사례중심이 되는이유

 

중학교에 입학한 하지성은 또래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는 특히 장애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인식하는 방식에 뚜렷한 차이를 느꼈다. 초등학교 때는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다가갔지만, 중학교 때는 소외감을 느끼고 자신에 대한 강한 혐오감을 느꼈다. 그동안 하지성은 드라마를 보며 위안을 찾았고, 인물들 사이에서 목격한 대화와 인연을 그리워했다.

 

하지성에게 연기는 그가 갈망했던 의미 있고 감정적인 표현의 배출구를 제공했다. 그는 대본을 읽고, 동료 배우들과 대사를 논의하고,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몰입하는 데서 즐거움을 찾았다.

 

대사를 외우고 움직이는 법을 배우는 초기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 배우은 캐릭터가 되어 다른 연기자와 관객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연극에 대한 그의 진정한 열정을 발견했다. 이러한 깨달음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아름다움에 생명을 불어넣는 수단으로서 연기를 추구하겠다는 그의 의지를 굳건히 했다.

 

하지성은 배우로서의 행보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개인적인 도전을 극복하고 꿈을 추구함으로써 그는 비슷한 장애물에 직면한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 연극계에서 하지성의 업적은 그의 재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가시성을 높이고 더 포용적이고 공감하는 사회를 장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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