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조 대한민국 육군중위 1927.5.4~1953.7.13) 상훈: 화랑무공훈장 1953.7.29
2023.6월의 6.25 전쟁영웅 홍윤조 육군중위 "생명선을 연결하라, 부탁한다"홍윤조 대한민국 육군중위 1927.5.4~1953.7.13) 상훈: 화랑무공훈장 1953.7.29(장애인인식개선신문 = 최봉혁 칼럼) 국가보훈부는 홍윤조 대한민국 육군 중위를 ‘2023년 6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홍윤조 대한민국 육군 중위는 6‧25전쟁 당시, 통신선 단절로 연대의 철수 작전이 예하 대대에 전달되지 않자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자세로 유선 통신 연결을 성공시키고 산화했다.
1927년 5월 4일 평안남도 평원군에 태어난 홍윤조 중위는 1953년 1월 육군 소위 임관과 동시에 제8사단 제16연대 통신 가설 장교로 임명됐다.
6‧25전쟁의 정전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를 무렵인 1953년 7월 13일, 중공군은 유리한 지형과 작전상 요지를 확보하기 위하여 중부 전선에 5개 군단을 투입, 최후 공세를 시작했다. 이에 아군은 중공군의 공격을 최대한 저지하다 철수 명령이 하달되면 서로 엄호하면서 부대별로 철수할 계획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공군의 인해전술로 도처에서 백병전이 벌어지던 중 제8사단 제16연대의 철수계획이 변경됐지만, 예하 1대대는 통신선이 단절되어 철수계획을 전달받지 못해 고립 위기에 처했다.
이때 당시 소대장(소위)이었던 홍윤조 중위는 긴급가설 결사조를 편성, 대원 10명과 함께 끊어진 유선 통신선 복구에 나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적의 박격포탄이 터져 가슴과 대퇴부에 큰 부상을 입은 홍 중위는 생명이 위험한 가운데서도 "생명선을 연결하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 채 산화했다.
소대장의 죽음을 목격한 조원들은 목숨을 걸고 무사히 철수작전을 완료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목숨을 바쳐 임무를 수행한 그에게 중위로의 1계급 특진과 함께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다.
홍윤조 중위는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고 부대원들을 구하기 위해 헌신했다. 그는 우리 민족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진정한 영웅이다. 그의 희생과 헌신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홍윤조 중위의 사례는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는가? 첫째, 우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둘째, 우리는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이익을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싸울 수 있어야 한다. 홍윤조 중위는 우리에게 이러한 점을 가르쳐 준다. 그는 우리 민족의 영웅이며, 그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에게 귀감이 된다. 우리는 그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더 강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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