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으로 장애인 차별과 편견을 부순다! -
충주시는 장애인 관객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연인 ‘Now We are Free’를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리어 프리’는 장애인이나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책 등으로 차별과 편견의 벽을 부수자는 운동이다.
충주시 최초로 배리어 프리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공모사업인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사업’에 충주시문화회관이 선정돼 마련됐다.
‘Now We are Free’는 충주의 상징인 우륵이 신라로 투항하기 이틀 전 이야기를 각색한 창작극으로 우륵이 작곡한 ‘하현도드리’는 물론 정가, 북청사자놀음, 택견, 궁중연희, 태권도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녹여냈다.
특히 장애인들을 위한 예고영상, 점자 프로그램북, 전통악기 터치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또한 관람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도우미 스텝 등을 배치하고 건국대 사회복지학과 양호정 교수를 초빙해 ‘접근성 공연을 위한 관점의 변화’를 주제로 특강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연이 약 2만 명으로 추산되는 충주시 장애인에게 배리어프리를 제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공연예매는 12월 1일부터 문화회관 홈페이지(https://www.chungju.go.kr/culture)에서 가능하며,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구분조차 차별이라는 생각으로 서로 가족처럼 보듬어 안는 충주를 만들겠다”며, “충주 장애인분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생활과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연출을 맡은 윤영광 감독은 “언어해설, 자막 등 장애인들을 위한 여러 가지 장치들을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드는 것이 연출 의도”라고 말했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문화예술과 문화회관팀(☏850-3910~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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