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인식개선신문=고정자 기자) '브리튼스 갓 탤런트 2025(BGT)'의 결승 무대에 오른 한국계 오페라 가수자스민 라이스가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하며 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그의 마지막 무대는 오페라의 전통적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대의 예술적 가치를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자스민의 결승 무대를 두고 "오페라의 장엄함과 현대적인 감정 표현이 완벽하게 융합된, 말 그대로 '시대의 역작'"이라고 극찬했다. 음악 전문 평론가들은 "그녀의 벨팅 창법은 단순한 고음이 아니라, 한 인간의 감정을 폭발적으로 전달하는 예술적 도구였다"며 "오페라계가 외면했던 이 탁월한 재능이 대중 무대에서야 비로소 빛을 발했다"고 분석했다. 그의 무대는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오페라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장르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글로벌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자스민 라이스를 '슈퍼스타의 탄생'이라 칭하며 그의 미래를 조명했다. "그녀는 오페라 무대를 넘어 팝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BGT는 단지 한 명의 가수를 발굴한 것이 아니라, 음악 산업 전체의 판도를 뒤바꿀 거대한 잠재력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녀가 보여준 당당한 모습과 카리스마는 이미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하며, 차세대 글로벌 디바의 탄생을 알렸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The Times)는 자스민 라이스의 성공이 가진 사회적 의미에 주목했다. "전통적 관습에 갇혀 다문화적 배경과 새로운 시도를 배척했던 예술계의 오랜 관행에 재스민 라이스가 통렬한 한 방을 날렸다"고 평가했다. 그의 결승 진출은 '오페라는 유럽 중심의 장르'라는 통념에 균열을 냈으며, 예술계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정형화된 틀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그의 이야기는 신체적, 사회적 장벽에 부딪히는 모든 이들, 특히 장애 예술인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다. 관객들은 그의 무대에 기립박수를 보내며 "그의 목소리는 우리 모두의 승리"라고 외치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스민 라이스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가진 공론장의 힘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그는 오페라계의 편견을 깨고, 자신의 비극을 감정의 원천으로 삼아 승화시키는 탁월한 예술가임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그의 이야기는 예술계의 혁신뿐만 아니라, 진정한 재능과 가치가 마침내 인정받는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사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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