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인식개선신문= 이기용기자) 인공지능(AI)사관학교 제6기 교육생 330명이 5월 28일 입교식을 갖고 AI 전문가로의 여정을 시작했다. 광주광역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남 고흥 썬밸리리조트에서 ‘AI 사관학교 제6기 입교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변형진 ㈜이스트소프트 이사, 박연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전무, 임기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교육생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AI 사관학교’는 광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공동 운영하는 대표적인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2020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1221명의 AI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입교식은 강기정 광주시장의 영상 축사, 입학증 및 생도증 수여, 교육생 포부 발표, AI 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AI 기초 역량 강화와 팀별 단편영화 제작, 실무자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올해 6기에는 전국에서 788명이 지원해 온라인 Pre-과정, 역량 테스트, 인터뷰, 인적성 검사 등 4단계 선발을 거쳐 최종 330명이 선발됐다. 교육은 ▲AI 모델링 ▲AI 기반 서비스 ▲AI 플랫폼 및 인프라 ▲AI 데이터 ▲AI 비즈니스 등 5개 분야‧7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오는 6월 2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총 1300시간의 집중 교육이 이뤄진다.
㈜이스트소프트, 스마트인재개발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네이버클라우드㈜ 등 참여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 품질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아마존웹서비스(AWS), SK, LG CNS 등과 협력해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수행하고,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 등의 특강도 들을 수 있다. AI 창업자와의 토크콘서트, ‘AI 기업 브릿지데이’, 글로벌 콘텐츠 학습, 자격증 취득, 지역 인턴십 등도 포함돼 실무형 역량을 키우게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우수 교육생 4명에게는 ‘MWC 2026’ 참관 기회도 주어진다.
◆ “지역 인재가 지역 산업을 이끈다”…AI 교육의 확장 효과 AI 사관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와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광주지역 대학 졸업생과 청년들이 전국 수준의 AI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면서 지역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AI 사관학교 수료생 다수는 지역에 정착해 창업하거나 지역 기업에 취업해 AI 기술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교육 과정에서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와 지역 기업 연계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면서 기술 인프라와 고급 인재가 함께 자라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AI 사관학교는 단지 인재를 배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재를 지역에 뿌리내리게 해 지역 산업 생태계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산업-지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AI 거점 모델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AI 사관학교 6기 교육생 모두가 광주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가능성”이라며 “실전에 강한 AI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광주시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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