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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원 지휘,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출범…새 클래식 도전

최광호 | 기사입력 2025/05/26 [09:14]
5월 27일부터 6월 8일까지 단원을 모집한다.

김유원 지휘,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출범…새 클래식 도전

5월 27일부터 6월 8일까지 단원을 모집한다.

최광호 | 입력 : 2025/05/26 [09:14]

▲ 김유원 지휘,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출범…새 클래식 도전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최광호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청년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를 창단하고,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음악가를 대상으로 5월 27일부터 6월 8일까지 단원을 모집한다.

 

KNCO는 미국 시카고 심포니의 ‘시빅 오케스트라’와 일본 효고 퍼포밍 아트센터 오케스트라(HPAC)를 모델로 한 한국형 청년 중심 오케스트라다. 지역 사회와 클래식의 접점을 넓히는 예술 플랫폼을 지향하며, 전통에 기반한 클래식 위에 청년 세대의 감각과 실험 정신을 더한 새로운 무대 언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는 김유원 음악감독이 맡는다.

 

그는 2019년 국립심포니의 지휘자 육성 프로그램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주목받은 인물로, 2022년 미국 오케스트라 협회로부터 ‘미국 음악계를 이끌 차세대 지휘자’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지휘자 야니크 네제 세갱은 “단원을 음악에 몰입하게 하는 힘을 지닌 지휘자”라고 평했다.

김 감독은 “청년 예술가의 감각으로 클래식의 경계를 넓히고, 실험적이고 유연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 13개 악기군으로, 총 50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1985년 5월 28일 이후 출생한 만 39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자로, 음악대학 학사 졸업 이상이다. 단, 석사 과정 이상은 휴학 또는 졸업 유예자라도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5월 27일부터 6월 8일까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누리집을 통해 이뤄진다. 1차 서류·영상 심사 결과는 6월 17일 발표되며, 2차 실기 심사는 6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6월 27일 공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이메일(knco@knso.or.kr) 또는 전화(02-523-467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창단 이래 연간 100회 이상의 연주 활동을 이어오며 오페라·발레 등 극장 음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연주자·작곡가·지휘자를 위한 교육 사업을 병행하며 K-클래식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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