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형도문화공원에 파크골프장 개장…6월 시범 운영 시작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최광호기자)광명시가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오는 6월 중 시범 운영에 나선다.

시는 기형도문화공원 파크골프장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이번 시설을 마련했다. 광명시 관내에 처음으로 조성된 파크골프장이다.

해당 골프장은 일직동 499번지 기형도문화공원 내 4 부지에 들어섰다. 총 5억3500만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도비 1억2000만원, 시비 4억1500만원이 사용됐다. 올해 1월 착공해 4월 공사를 마쳤고, 현재 시설 점검 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천연 잔디 9홀 코스,관리실, 화장실 등이 마련돼 있다. 총 연장 374m, 기준 파(par) 33에 맞춰 설계됐으며, 홀마다 난이도와 거리를 다양하게 구성해 초보자부터 고급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시는 인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저감하기 위해 방음 수목을 심었으며, 골프장을 둘러싼 펜스 주변에도 나무를 식재해 공원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파크골프장이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시흥대교 하부에도 파크골프장을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