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인식개선칼럼]디지털 기술이 여는 포용적 스포츠-AI와 미래사회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장애인인식개선칼럼] 

장애인인식개선신문=최봉혁 칼럼니스트 

2025년 현재, 디지털 기술은 스포츠 분야에서 혁신의 중심에 있으며, 특히 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메타버스와 적응형 스포츠 기술(Adaptive Sports Technology)의 결합은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생활체육의 혁신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생활체육 참여율은 35%를 기록했으며, 2030년까지 50%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적응형 스포츠 기술의 발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가상의 경기장에서 함께 운동하거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고급 보조기구의 발전

MIT 공학 연구소에서 개발한 신경 인터페이스 기술은 지체 장애인들이 생각만으로 스포츠 장비를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기술은 파라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신경 인터페이스 기술을 통해 장애인 선수들이 보다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고, 이는 파라올림픽과 같은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포용적 스포츠시설의 발전

2030년까지 모든 공공 스포츠 시설은 보편적 설계를 적용하여, 누구나 차별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할 것이다. AI 기반의 안내 시스템과 자동화된 시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의 여러 도시에 설치된 스마트 체육관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새로운 통합 스포츠의 발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통합 스포츠가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통합 스포츠는 기술을 통해 편견을 줄이고, 공평한 경쟁을 가능하게 한다.

일본의 한 도시에서는 메타버스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축구를 즐기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30년의 스포츠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통합의 시대가 될 것이다. 이러한 가능성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루어질 것이며, 이는 우리 사회의 포용성을 증대시키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