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광 학교
(서울=장애인인식개선신문) 전국장애청소년 예술제- 문예부문- 우수상- 이선미 숲
광주세광학교 -이선미
휘청휘청 내려오는 걷는 내리막길 산길 나무의 그루터기에 털썩 앉는다. 지푸라기처럼 옹기종기 모인 나뭇가지들이 모여 작은 초가집이 되었다.
문득 올려다보니 초록빛 나뭇잎이 눈을 덮는다. 이파리 사이사이 눈부신 하늘 잠시 세상과 멀어져 아무 소리도 없다.
정신을 차리니 어느덧 세상 우리네 세상 같은 숲속에 우리네 같이북적이는 나무들이 있다.
숲속의 나무들처럼 우리는 남이 아니다. 일정한 거리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는 나무들처럼 우리도 숲을 이뤄 하나가 된다.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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